[여기는 충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잇따라…캠핑·차박 시 환기 필수

입력 2022.10.18 (19:39) 수정 2022.10.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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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고.

같은 날,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도 여행객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가을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텐트와 차량 등 밀폐된 환경에서 진행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에서도 내부 공간이 작을수록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슷한 조건에서 텐트는 차량에 비해 산소 농도 15% 이하 구간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캠핑과 차박의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승운/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부장 : "밀폐된 환경에서 연소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의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또 천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검사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유입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음성·진천 통합’ 정책 토론회…오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음성군과 진천군의 통합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충청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눴는데요.

또, 참가자들은 혁신도시 조성으로 두 지역이 일부 합쳐졌지만 행정 구역은 여전히 나뉘어 불편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충주시의회, 내일부터 행정사무감사

충주시의회가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감사에서 충주시의회는 자료 233건을 기반으로 충주시의 사업 진행 상황과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인데요.

충주시의회는 오는 27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이튿날 열리는 제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국외교협회,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여

전·현직 외교관 단체인 한국외교협회가 제천시의 '전통시장 러브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한국외교협회 회원 90여 명은 어제 제천 '전통시장 러브 투어'에 참여해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 등을 관광하고 약초판매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제천시는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의 요청이 있을 때 관광버스와 관광해설사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러브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현재까지 9천5백여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양군, 찾아가는 안전체험마당 운영

안전체험관이 없는 단양 지역 어린이들에게 분야별 안전 교육의 기회가 마련됩니다.

단양군은 다음 달 2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안전 교육은 준비된 교구를 활용해 킥보드와 교통 안전,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됩니다.

수강을 원하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26일까지 단양군 안전건설과로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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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잇따라…캠핑·차박 시 환기 필수
    • 입력 2022-10-18 19:39:40
    • 수정2022-10-18 20:31:5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고.

같은 날,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도 여행객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가을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텐트와 차량 등 밀폐된 환경에서 진행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에서도 내부 공간이 작을수록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슷한 조건에서 텐트는 차량에 비해 산소 농도 15% 이하 구간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캠핑과 차박의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승운/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부장 : "밀폐된 환경에서 연소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의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또 천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검사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유입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음성·진천 통합’ 정책 토론회…오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음성군과 진천군의 통합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오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충청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눴는데요.

또, 참가자들은 혁신도시 조성으로 두 지역이 일부 합쳐졌지만 행정 구역은 여전히 나뉘어 불편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충주시의회, 내일부터 행정사무감사

충주시의회가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감사에서 충주시의회는 자료 233건을 기반으로 충주시의 사업 진행 상황과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인데요.

충주시의회는 오는 27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이튿날 열리는 제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국외교협회,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여

전·현직 외교관 단체인 한국외교협회가 제천시의 '전통시장 러브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한국외교협회 회원 90여 명은 어제 제천 '전통시장 러브 투어'에 참여해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 등을 관광하고 약초판매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제천시는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의 요청이 있을 때 관광버스와 관광해설사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러브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현재까지 9천5백여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양군, 찾아가는 안전체험마당 운영

안전체험관이 없는 단양 지역 어린이들에게 분야별 안전 교육의 기회가 마련됩니다.

단양군은 다음 달 2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안전 교육은 준비된 교구를 활용해 킥보드와 교통 안전,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됩니다.

수강을 원하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26일까지 단양군 안전건설과로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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