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으로…마무리 공부 전략은?

[앵커]

2023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수능 마무리 전략, 이종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3 수험생들이 기출문제 풀이로, 출제 경향을 다시 한번 살피며 실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까지 앞으로 한 달.

학생들의 얼굴에선 긴장감과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송하은/고3 수험생 : "공부하지 않았던 환경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잘 적응해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거 같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출제 방침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6월과 지난달 치른 모의평가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합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긴 보단 이미 접한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게 성적을 유지하거나 올리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한 주에 두 차례 정도, 모의고사 문제지를 수능 시간대에 맞춰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수시 지원자의 경우,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단 앞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합니다.

[김소형/전주 ○○고 진학부장 : "중상위권 학생들은 변형된 파이널(실전) 문제를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할 거 같고요. 중하위권 학생들은 공부했던 문제들을 점검해보면서 긴장하지 않도록 연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건,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