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가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해야!

입력 2022.10.18 (19:50) 수정 2022.10.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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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수확철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가 원인인데, 농기계 사용 전 장비 점검과 안전 수칙 지키기가 중요합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한 손에 붕대를 감은 채 구급대원과 함께 급히 구급차량에 올라탑니다.

콤바인으로 가을걷이를 하던 50대 남성이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겁니다.

[박영훈/당시 119구급대원 : "콤바인 기계에 손이 끼었다고 하더라고요. 환자 오른쪽 손에 검지랑 중지, 약지 쪽으로 절단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함안에서는 50대 남성이 콤바인을 점검하다 벨트에 손이 끼어 크게 다쳤고, 합천에서 60대 여성이 탈곡기에 손을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을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경남에서 일어난 농기계 사고는 모두 520건, 51명이 숨지고, 4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수확철인 10월과 11월에는 농기계 사고가 101건이 일어나 전체의 19.4%를 차지했습니다.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사용자 부주의'가 원인입니다.

[양명호/함양군 백전면 : "저도 농기계를 가지고 다니니까 뜨끔뜨끔금하죠. 왜냐하면, 여기는 평지라서 작업 조건이 좋은데, 경사도가 심한 곳도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 일할 때는 많이 위험하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조향과 제동 장치 등 장비에 이상이 없는 지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농기계 회전체 작동 중 끼임 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소매나 바지 밑단도 잘 조여야 합니다.

[이승윤/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 "수확철에는 농업기계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사고 확률도 높습니다. 기술원이나 기술센터에서 사용법 교육을 받으시고 장비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 교육과 무상 점검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하승철 하동군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경남경찰청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하승철 하동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하 군수는 6·1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앞서 한 건설업자로부터 책값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하 군수는 책값에 해당하는 만큼의 책이 구매자에게 전달됐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의회, 2026년까지 의정 활동비 동결

거창군의회가 2026년까지 4년 동안 의정 활동비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거창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2026년까지 지급하는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금액인 한 명당 한해 3천599만 원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경기 침체에 따른 군민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시 “진양호 반려동물센터, 주민 의견 반영”

진주시가 진양호 동물원 터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와 관련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시는 반려동물 지원센터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다른 지역 지원센터를 둘러볼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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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가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해야!
    • 입력 2022-10-18 19:50:37
    • 수정2022-10-18 20:10:51
    뉴스7(창원)
[앵커]

가을 수확철이 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용자 부주의가 원인인데, 농기계 사용 전 장비 점검과 안전 수칙 지키기가 중요합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한 손에 붕대를 감은 채 구급대원과 함께 급히 구급차량에 올라탑니다.

콤바인으로 가을걷이를 하던 50대 남성이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겁니다.

[박영훈/당시 119구급대원 : "콤바인 기계에 손이 끼었다고 하더라고요. 환자 오른쪽 손에 검지랑 중지, 약지 쪽으로 절단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함안에서는 50대 남성이 콤바인을 점검하다 벨트에 손이 끼어 크게 다쳤고, 합천에서 60대 여성이 탈곡기에 손을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을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경남에서 일어난 농기계 사고는 모두 520건, 51명이 숨지고, 4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수확철인 10월과 11월에는 농기계 사고가 101건이 일어나 전체의 19.4%를 차지했습니다.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사용자 부주의'가 원인입니다.

[양명호/함양군 백전면 : "저도 농기계를 가지고 다니니까 뜨끔뜨끔금하죠. 왜냐하면, 여기는 평지라서 작업 조건이 좋은데, 경사도가 심한 곳도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 일할 때는 많이 위험하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조향과 제동 장치 등 장비에 이상이 없는 지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농기계 회전체 작동 중 끼임 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소매나 바지 밑단도 잘 조여야 합니다.

[이승윤/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 "수확철에는 농업기계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사고 확률도 높습니다. 기술원이나 기술센터에서 사용법 교육을 받으시고 장비 사용 전에는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 교육과 무상 점검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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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군수는 6·1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앞서 한 건설업자로부터 책값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하 군수는 책값에 해당하는 만큼의 책이 구매자에게 전달됐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의회, 2026년까지 의정 활동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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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2026년까지 지급하는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금액인 한 명당 한해 3천599만 원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심의위원회는 경기 침체에 따른 군민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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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반려동물 지원센터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다른 지역 지원센터를 둘러볼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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