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잇따라…캠핑·차박 시 환기 필수
입력 2022.10.18 (21:48)
수정 2022.10.18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고.
같은 날,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도 여행객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가을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텐트와 차량 등 밀폐된 환경에서 진행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에서도 내부 공간이 작을수록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슷한 조건에서 텐트는 차량에 비해 산소 농도 15% 이하 구간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캠핑과 차박의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승운/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부장 : "밀폐된 환경에서 연소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의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또 천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검사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유입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고.
같은 날,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도 여행객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가을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텐트와 차량 등 밀폐된 환경에서 진행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에서도 내부 공간이 작을수록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슷한 조건에서 텐트는 차량에 비해 산소 농도 15% 이하 구간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캠핑과 차박의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승운/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부장 : "밀폐된 환경에서 연소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의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또 천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검사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유입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잇따라…캠핑·차박 시 환기 필수
-
- 입력 2022-10-18 21:48:54
- 수정2022-10-18 22:13:23
[앵커]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고.
같은 날,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도 여행객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가을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텐트와 차량 등 밀폐된 환경에서 진행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에서도 내부 공간이 작을수록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슷한 조건에서 텐트는 차량에 비해 산소 농도 15% 이하 구간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캠핑과 차박의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승운/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부장 : "밀폐된 환경에서 연소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의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또 천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검사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유입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텐트나 차량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5명 사망 사고.
같은 날,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도 여행객 3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일산화탄소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7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가을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기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텐트와 차량 등 밀폐된 환경에서 진행한 일산화탄소 누출 실험에서도 내부 공간이 작을수록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슷한 조건에서 텐트는 차량에 비해 산소 농도 15% 이하 구간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캠핑과 차박의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홍승운/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관리처 부장 : "밀폐된 환경에서 연소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소기를 사용하면) 외부 공기가 충분히 유입되도록 차량의 문을 열거나 텐트의 입구를 완전히 개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또 천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검사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가스 유입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
-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민수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