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이승엽의 도전…“3년 안에 한국시리즈!”

입력 2022.10.18 (21:53) 수정 2022.10.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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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 신임 두산 감독이 오늘(18일) 취임식을 하고 사령탑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홈런왕 출신의 초보 감독, 이승엽 감독은 3년 안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색상도 등 번호도 선수 때와는 다른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 신임 두산 감독.

[이승엽/두산 감독 : "아 좀 어색하시죠, 제가 항상 파란 유니폼을 입다가 이렇게 네이비 컬러를 입게 되었습니다. 뭐 야구복은 다 똑같습니다."]

'국민 타자'의 감독 출사표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초보 감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한수 코치 등 경험 많은 코칭 스태프를 조각한 이승엽 감독은 계약 기간 내 한국 시리즈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경험이 없는 만큼 (김한수 코치가) 감독 출신으로, 수석코치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고요. 제 계약이 3년인데 3년 안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야구 해보고 싶습니다."]

김유성과 이영하 등 두산 선수들의 학교 폭력 이슈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저도 함께 가서 사과를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내일(19일)부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지휘합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감독으로 더그아웃에 앉은 소감이나 느낌은?) 책임감도 더 생기고, '이제 진짜 고생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한편 삼성은 박진만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내년 시즌 동갑내기 사령탑 대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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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감독’ 이승엽의 도전…“3년 안에 한국시리즈!”
    • 입력 2022-10-18 21:53:58
    • 수정2022-10-18 2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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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엽 신임 두산 감독이 오늘(18일) 취임식을 하고 사령탑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홈런왕 출신의 초보 감독, 이승엽 감독은 3년 안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색상도 등 번호도 선수 때와는 다른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 신임 두산 감독.

[이승엽/두산 감독 : "아 좀 어색하시죠, 제가 항상 파란 유니폼을 입다가 이렇게 네이비 컬러를 입게 되었습니다. 뭐 야구복은 다 똑같습니다."]

'국민 타자'의 감독 출사표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초보 감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한수 코치 등 경험 많은 코칭 스태프를 조각한 이승엽 감독은 계약 기간 내 한국 시리즈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경험이 없는 만큼 (김한수 코치가) 감독 출신으로, 수석코치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고요. 제 계약이 3년인데 3년 안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야구 해보고 싶습니다."]

김유성과 이영하 등 두산 선수들의 학교 폭력 이슈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저도 함께 가서 사과를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내일(19일)부터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지휘합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감독으로 더그아웃에 앉은 소감이나 느낌은?) 책임감도 더 생기고, '이제 진짜 고생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한편 삼성은 박진만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내년 시즌 동갑내기 사령탑 대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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