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 700원 인상 추진
입력 2022.10.18 (23:20)
수정 2022.10.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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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과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택시는 3년 만에, 상수도 요금은 10년 만에 요금이 올라갑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 2019년 2,800원에서 500원 올린 뒤 지금까지 요금을 동결해왔습니다.
서울과 부산, 인천, 강원지역은 그 사이 요금을 올려 3,800원입니다.
여기에 서울은 천 원을 더 올릴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기름값 상승,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 등으로 울산 법인 택시 업체 40여 곳의 2/3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도산 위기에 빠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요금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기사들마저 떠날 거라고 말합니다.
[김말만/울산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택시기사들이) 돈벌이가 안 되니까 전부 이직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하고자 하는 기사가 없습니다."]
이에 울산시가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부터 택시 기본 요금을 4천 원으로 7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심야 할증요금 시작시각도 자정에서 밤 10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인상안은 다음 달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이채권/울산시 버스택시과장 : "이번 택시요금산정 용역을 통해 산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과 물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생산 원가 대비 가격이 80%에 불과한 상수도 요금도 10년 만에 올리는 방안을 연말에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8년간 요금이 동결된 시내버스 업계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울산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요금을 한꺼번에 올릴 수 없다 보니 내년쯤 250원 정도의 요금 인상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시가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과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택시는 3년 만에, 상수도 요금은 10년 만에 요금이 올라갑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 2019년 2,800원에서 500원 올린 뒤 지금까지 요금을 동결해왔습니다.
서울과 부산, 인천, 강원지역은 그 사이 요금을 올려 3,800원입니다.
여기에 서울은 천 원을 더 올릴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기름값 상승,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 등으로 울산 법인 택시 업체 40여 곳의 2/3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도산 위기에 빠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요금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기사들마저 떠날 거라고 말합니다.
[김말만/울산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택시기사들이) 돈벌이가 안 되니까 전부 이직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하고자 하는 기사가 없습니다."]
이에 울산시가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부터 택시 기본 요금을 4천 원으로 7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심야 할증요금 시작시각도 자정에서 밤 10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인상안은 다음 달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이채권/울산시 버스택시과장 : "이번 택시요금산정 용역을 통해 산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과 물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생산 원가 대비 가격이 80%에 불과한 상수도 요금도 10년 만에 올리는 방안을 연말에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8년간 요금이 동결된 시내버스 업계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울산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요금을 한꺼번에 올릴 수 없다 보니 내년쯤 250원 정도의 요금 인상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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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 700원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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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8 23:42:26
[앵커]
울산시가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과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택시는 3년 만에, 상수도 요금은 10년 만에 요금이 올라갑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 2019년 2,800원에서 500원 올린 뒤 지금까지 요금을 동결해왔습니다.
서울과 부산, 인천, 강원지역은 그 사이 요금을 올려 3,800원입니다.
여기에 서울은 천 원을 더 올릴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기름값 상승,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 등으로 울산 법인 택시 업체 40여 곳의 2/3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도산 위기에 빠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요금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기사들마저 떠날 거라고 말합니다.
[김말만/울산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택시기사들이) 돈벌이가 안 되니까 전부 이직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하고자 하는 기사가 없습니다."]
이에 울산시가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부터 택시 기본 요금을 4천 원으로 7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심야 할증요금 시작시각도 자정에서 밤 10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인상안은 다음 달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이채권/울산시 버스택시과장 : "이번 택시요금산정 용역을 통해 산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과 물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생산 원가 대비 가격이 80%에 불과한 상수도 요금도 10년 만에 올리는 방안을 연말에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8년간 요금이 동결된 시내버스 업계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울산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요금을 한꺼번에 올릴 수 없다 보니 내년쯤 250원 정도의 요금 인상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시가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과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택시는 3년 만에, 상수도 요금은 10년 만에 요금이 올라갑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3,300원 2019년 2,800원에서 500원 올린 뒤 지금까지 요금을 동결해왔습니다.
서울과 부산, 인천, 강원지역은 그 사이 요금을 올려 3,800원입니다.
여기에 서울은 천 원을 더 올릴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기름값 상승,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 등으로 울산 법인 택시 업체 40여 곳의 2/3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도산 위기에 빠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요금을 대폭 올리지 않으면 기사들마저 떠날 거라고 말합니다.
[김말만/울산일반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택시기사들이) 돈벌이가 안 되니까 전부 이직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하고자 하는 기사가 없습니다."]
이에 울산시가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부터 택시 기본 요금을 4천 원으로 7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심야 할증요금 시작시각도 자정에서 밤 10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인상안은 다음 달 울산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회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이채권/울산시 버스택시과장 : "이번 택시요금산정 용역을 통해 산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과 물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생산 원가 대비 가격이 80%에 불과한 상수도 요금도 10년 만에 올리는 방안을 연말에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8년간 요금이 동결된 시내버스 업계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울산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요금을 한꺼번에 올릴 수 없다 보니 내년쯤 250원 정도의 요금 인상을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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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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