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횡성휴게소 차량 돌진 사고…1명 숨지고, 8명 다쳐

입력 2022.10.19 (19:35) 수정 2022.10.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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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영덕에서 어제(18일) 국도변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도 오늘(19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로 흰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차량의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고 튕겨 오르더니, 사람까지 칩니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휴게소 울타리를 부수고, 주차장을 가로지른 뒤, 건물과 행인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겁니다.

불과 5~6초만에 불어진 일입니다.

[횡성휴게소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는 들었어요. 그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아, 사고 났다. 그거는 알았죠. 나가서 보지를 못했어요. 손님들 오시고 장사해야 되는데 나가서 보면 안 되죠, 직원이."]

이 사고로, 휴게소 주차장에 있던 경기도 화성시 62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상북도 상주에서 온 또 다른 보행자 66살 함 모 씨도 다쳤습니다.

이밖에,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휴게소입니다.

이렇게 가로등 뿌리 부분부터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바로 옆으로는 상가 단지가 몰려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진/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고속도로(순찰대)에서 1차 조사한 게 운전자가 급발진 부분을 이제 언급을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제동장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제10회 평창군수배 파크골프대회’ 열려

평창군파크골프협회는 오늘(19일) 평창 봉평면 봉평파크골프장에서 '제10회 평창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평창파크골프협회 소속 클럽 5곳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경기는 36홀을 돌며 타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파크 골프는 공원을 뜻하는 '파크'와 운동경기인 '골프'를 합친 말고, 공원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입니다.

‘KTX 횡성역 편의점’ 개점…노인일자리 사업

횡성시니어클럽이 KTX 횡성역에 편의점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편의점은 강원도 100세 시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습니다.

이번에 개점을 하기까지 한국철도공사 강원지역본부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횡성시니어클럽은 마트와 북카페, 반찬가게 등 공익형 일자리 7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횡성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1,200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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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횡성휴게소 차량 돌진 사고…1명 숨지고, 8명 다쳐
    • 입력 2022-10-19 19:35:42
    • 수정2022-10-19 20:15:30
    뉴스7(춘천)
[앵커]

경상북도 영덕에서 어제(18일) 국도변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도 오늘(19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로 흰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차량의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고 튕겨 오르더니, 사람까지 칩니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휴게소 울타리를 부수고, 주차장을 가로지른 뒤, 건물과 행인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겁니다.

불과 5~6초만에 불어진 일입니다.

[횡성휴게소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는 들었어요. 그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아, 사고 났다. 그거는 알았죠. 나가서 보지를 못했어요. 손님들 오시고 장사해야 되는데 나가서 보면 안 되죠, 직원이."]

이 사고로, 휴게소 주차장에 있던 경기도 화성시 62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상북도 상주에서 온 또 다른 보행자 66살 함 모 씨도 다쳤습니다.

이밖에,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휴게소입니다.

이렇게 가로등 뿌리 부분부터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바로 옆으로는 상가 단지가 몰려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진/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고속도로(순찰대)에서 1차 조사한 게 운전자가 급발진 부분을 이제 언급을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제동장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제10회 평창군수배 파크골프대회’ 열려

평창군파크골프협회는 오늘(19일) 평창 봉평면 봉평파크골프장에서 '제10회 평창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평창파크골프협회 소속 클럽 5곳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경기는 36홀을 돌며 타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파크 골프는 공원을 뜻하는 '파크'와 운동경기인 '골프'를 합친 말고, 공원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입니다.

‘KTX 횡성역 편의점’ 개점…노인일자리 사업

횡성시니어클럽이 KTX 횡성역에 편의점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편의점은 강원도 100세 시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습니다.

이번에 개점을 하기까지 한국철도공사 강원지역본부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횡성시니어클럽은 마트와 북카페, 반찬가게 등 공익형 일자리 7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횡성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1,200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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