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어디?

입력 2022.10.19 (19:38) 수정 2022.10.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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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5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 개회식과 폐회식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와 평창군 간 치열한 유치 경쟁 때문인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내 9개 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대회 조직위는 올해 말부터 경기장 개보수를 시작해 내년 10월까지 대회 시설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기장과 달리,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이 어디서 열릴지는 개최 시군 간 경쟁 탓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평창군은 이번 대회가 2018동계올림픽의 유산사업이라며, 개회식과 폐회식이 평창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창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평창돔을 후보로 제시했습니다.

[조원근/평창군 청소년올림픽TF팀장 : "앞으로 우리나라 동계올림픽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면 훨씬 낫지 않을까 해서 저희는 개폐회식장으로 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우는 만큼 시설 개보수가 필요 없는 강릉하키센터 등을 개폐회식장 후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선수촌과 미디어센터 등 대회 주요시설이 강릉에 몰려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양원희/강릉시 올림픽총괄 담당 : "선수단들이 올림픽파크까지 이동하는 데는 차량을 5분 정도 소요되다 보니까, 편리한 접근성 같은 게 (유치 이유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죠."]

대회 조직위는 후보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이달(10월) 말까지 개폐회식장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개폐회식장이 결정되면 총감독 선임과 함께 청소년올림픽의 문을 열고 닫는 행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윤 대통령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심·성원 부탁”

윤석열 대통령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기조연설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의 증진과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중히 지켜온 올림픽 정신이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온전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시군의장협의회 ‘해경 인재개발원’ 삼척 유치 건의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오늘(19일) 동해시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등을 위해 해경 인재개발원이 삼척에 들어서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과 해양수산부장관 등에게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경 인재개발원 부지는 삼척시와 함께 충남 당진시와 보령시가 각각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연말쯤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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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어디?
    • 입력 2022-10-19 19:38:07
    • 수정2022-10-19 20:15:30
    뉴스7(춘천)
[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5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 개회식과 폐회식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와 평창군 간 치열한 유치 경쟁 때문인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내 9개 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대회 조직위는 올해 말부터 경기장 개보수를 시작해 내년 10월까지 대회 시설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기장과 달리,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이 어디서 열릴지는 개최 시군 간 경쟁 탓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평창군은 이번 대회가 2018동계올림픽의 유산사업이라며, 개회식과 폐회식이 평창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평창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평창돔을 후보로 제시했습니다.

[조원근/평창군 청소년올림픽TF팀장 : "앞으로 우리나라 동계올림픽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면 훨씬 낫지 않을까 해서 저희는 개폐회식장으로 밀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우는 만큼 시설 개보수가 필요 없는 강릉하키센터 등을 개폐회식장 후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선수촌과 미디어센터 등 대회 주요시설이 강릉에 몰려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양원희/강릉시 올림픽총괄 담당 : "선수단들이 올림픽파크까지 이동하는 데는 차량을 5분 정도 소요되다 보니까, 편리한 접근성 같은 게 (유치 이유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죠."]

대회 조직위는 후보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이달(10월) 말까지 개폐회식장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개폐회식장이 결정되면 총감독 선임과 함께 청소년올림픽의 문을 열고 닫는 행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윤 대통령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심·성원 부탁”

윤석열 대통령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기조연설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에게 올림픽의 정신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의 증진과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중히 지켜온 올림픽 정신이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온전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시군의장협의회 ‘해경 인재개발원’ 삼척 유치 건의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오늘(19일) 동해시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등을 위해 해경 인재개발원이 삼척에 들어서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과 해양수산부장관 등에게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경 인재개발원 부지는 삼척시와 함께 충남 당진시와 보령시가 각각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연말쯤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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