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포르투갈서 2.7t 개복치 발견…“경골어류 세계 최대 크기”

입력 2022.10.20 (06:59) 수정 2022.10.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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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가 필요할 만큼 육중한 흰색 물체가 바다에서 지상으로 옮겨집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로 떠밀려 온 대왕 개복치 사체입니다.

최근 포르투갈 연구진이 어류 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날 발견한 개복치의 무게는 무려 2.7톤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경골어류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무게만 큰 게 아니라 주둥이부터 꼬리까지의 길이는 약 3.3미터에 이르고 피부 두께는 20cm에 달해 연구진들이 개복치를 해부하는 데만 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아조레스 제도의 해양 환경이 아직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대왕 개복치의 사인이 선박 충돌에 따른 머리부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에 대한 어류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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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06:59:03
    • 수정2022-10-20 0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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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가 필요할 만큼 육중한 흰색 물체가 바다에서 지상으로 옮겨집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로 떠밀려 온 대왕 개복치 사체입니다.

최근 포르투갈 연구진이 어류 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날 발견한 개복치의 무게는 무려 2.7톤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경골어류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무게만 큰 게 아니라 주둥이부터 꼬리까지의 길이는 약 3.3미터에 이르고 피부 두께는 20cm에 달해 연구진들이 개복치를 해부하는 데만 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아조레스 제도의 해양 환경이 아직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대왕 개복치의 사인이 선박 충돌에 따른 머리부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에 대한 어류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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