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감 복귀’ 의총 결정…與 “떳떳하면 응해라”
입력 2022.10.20 (12:02)
수정 2022.10.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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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저지한 민주당이 오늘(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불법자금을 1원도 쓴 적이 없다", "김용 부원장을 믿는다"고 말했는데, 국민의힘은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에 응하라"고 응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먼저 의총 직후, 이재명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의원들도 의총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정치 쿠데타다", "권력의 친위대로 전락한 고삐 풀린 정치 검찰의 방종"이라며 검찰을 성토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어제 오후부터 중단했던 국정감사는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8개 상임위 국감이 예정돼 있는데, 다만 법사위의 경우 대검찰청 국감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당사 압수수색을 중단할 것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 장관의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지역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는데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 진행되는 법 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무 집행을 의도적 방해하는 또 다른 범법 행위일 뿐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총을 앞두고는 국정감사는 정부에 대한 국회의 고유 권능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복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예정됐던 김진표 국회의장, 양당 원내대표의 '3자 회동'은 민주당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진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저지한 민주당이 오늘(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불법자금을 1원도 쓴 적이 없다", "김용 부원장을 믿는다"고 말했는데, 국민의힘은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에 응하라"고 응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먼저 의총 직후, 이재명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의원들도 의총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정치 쿠데타다", "권력의 친위대로 전락한 고삐 풀린 정치 검찰의 방종"이라며 검찰을 성토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어제 오후부터 중단했던 국정감사는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8개 상임위 국감이 예정돼 있는데, 다만 법사위의 경우 대검찰청 국감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당사 압수수색을 중단할 것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 장관의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지역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는데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 진행되는 법 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무 집행을 의도적 방해하는 또 다른 범법 행위일 뿐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총을 앞두고는 국정감사는 정부에 대한 국회의 고유 권능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복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예정됐던 김진표 국회의장, 양당 원내대표의 '3자 회동'은 민주당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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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0 12:02:19
- 수정2022-10-20 17:46:02

[앵커]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저지한 민주당이 오늘(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불법자금을 1원도 쓴 적이 없다", "김용 부원장을 믿는다"고 말했는데, 국민의힘은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에 응하라"고 응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먼저 의총 직후, 이재명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의원들도 의총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정치 쿠데타다", "권력의 친위대로 전락한 고삐 풀린 정치 검찰의 방종"이라며 검찰을 성토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어제 오후부터 중단했던 국정감사는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8개 상임위 국감이 예정돼 있는데, 다만 법사위의 경우 대검찰청 국감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당사 압수수색을 중단할 것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 장관의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지역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는데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 진행되는 법 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무 집행을 의도적 방해하는 또 다른 범법 행위일 뿐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총을 앞두고는 국정감사는 정부에 대한 국회의 고유 권능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복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예정됐던 김진표 국회의장, 양당 원내대표의 '3자 회동'은 민주당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이진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저지한 민주당이 오늘(2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불법자금을 1원도 쓴 적이 없다", "김용 부원장을 믿는다"고 말했는데, 국민의힘은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에 응하라"고 응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먼저 의총 직후, 이재명 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의원들도 의총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정치 쿠데타다", "권력의 친위대로 전락한 고삐 풀린 정치 검찰의 방종"이라며 검찰을 성토했습니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어제 오후부터 중단했던 국정감사는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8개 상임위 국감이 예정돼 있는데, 다만 법사위의 경우 대검찰청 국감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당사 압수수색을 중단할 것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 장관의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지역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는데 입장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 진행되는 법 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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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무 집행을 의도적 방해하는 또 다른 범법 행위일 뿐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총을 앞두고는 국정감사는 정부에 대한 국회의 고유 권능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복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예정됐던 김진표 국회의장, 양당 원내대표의 '3자 회동'은 민주당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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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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