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이틀째 조사…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개?
입력 2022.10.20 (19:02)
수정 2022.10.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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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 체포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또 당사 압수수색을 놓고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민주당을 향해선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김용 부원장에 대한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요?
신병처리 여부가 정해졌나요?
[기자]
김용 부원장의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는 내일 오전까지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김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는데, 이르면 오늘 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낸다고 반발했던 김 부원장은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체포영장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 8억 원을 '대선자금'이라 명시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자금을 전달받았고, 돈을 건넨 장소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세운 외부회사로 특정했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연구원이 있는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결국 못했어요?
[기자]
네, 어젯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 당직자들과 8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오늘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정치 탄압이라는 민주당 반발에 검찰은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한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대치 상황에서 검찰공무원과 충돌이 생기고, 공무차량에 종이컵이나 계란이 던져진 행태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앵커]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석방됐네요?
[기자]
오늘 새벽 0시죠, 유 전 본부장이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지 1년여 만입니다.
구치소를 나온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란 말만 남기고 서둘러 귀가했는데, 김용 부원장에게 직접 돈을 준 사람으로 지목된 만큼 이제 그의 발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대범
검찰이 어제 체포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또 당사 압수수색을 놓고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민주당을 향해선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김용 부원장에 대한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요?
신병처리 여부가 정해졌나요?
[기자]
김용 부원장의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는 내일 오전까지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김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는데, 이르면 오늘 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낸다고 반발했던 김 부원장은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체포영장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 8억 원을 '대선자금'이라 명시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자금을 전달받았고, 돈을 건넨 장소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세운 외부회사로 특정했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연구원이 있는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결국 못했어요?
[기자]
네, 어젯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 당직자들과 8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오늘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정치 탄압이라는 민주당 반발에 검찰은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한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대치 상황에서 검찰공무원과 충돌이 생기고, 공무차량에 종이컵이나 계란이 던져진 행태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앵커]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석방됐네요?
[기자]
오늘 새벽 0시죠, 유 전 본부장이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지 1년여 만입니다.
구치소를 나온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란 말만 남기고 서둘러 귀가했는데, 김용 부원장에게 직접 돈을 준 사람으로 지목된 만큼 이제 그의 발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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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용 이틀째 조사…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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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0 19:02:52
- 수정2022-10-20 19:22:49
[앵커]
검찰이 어제 체포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또 당사 압수수색을 놓고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민주당을 향해선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김용 부원장에 대한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요?
신병처리 여부가 정해졌나요?
[기자]
김용 부원장의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는 내일 오전까지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김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는데, 이르면 오늘 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낸다고 반발했던 김 부원장은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체포영장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 8억 원을 '대선자금'이라 명시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자금을 전달받았고, 돈을 건넨 장소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세운 외부회사로 특정했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연구원이 있는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결국 못했어요?
[기자]
네, 어젯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 당직자들과 8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오늘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정치 탄압이라는 민주당 반발에 검찰은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한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대치 상황에서 검찰공무원과 충돌이 생기고, 공무차량에 종이컵이나 계란이 던져진 행태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앵커]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석방됐네요?
[기자]
오늘 새벽 0시죠, 유 전 본부장이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지 1년여 만입니다.
구치소를 나온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란 말만 남기고 서둘러 귀가했는데, 김용 부원장에게 직접 돈을 준 사람으로 지목된 만큼 이제 그의 발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대범
검찰이 어제 체포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또 당사 압수수색을 놓고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민주당을 향해선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김용 부원장에 대한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요?
신병처리 여부가 정해졌나요?
[기자]
김용 부원장의 체포 시한, 48시간이 되는 내일 오전까지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김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는데, 이르면 오늘 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 낸다고 반발했던 김 부원장은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체포영장에서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 8억 원을 '대선자금'이라 명시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자금을 전달받았고, 돈을 건넨 장소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세운 외부회사로 특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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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주연구원이 있는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결국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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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젯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 의원, 당직자들과 8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오늘 다시 압수수색에 나서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는데요.
정치 탄압이라는 민주당 반발에 검찰은 진실 규명을 위한 적법한 절차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대치 상황에서 검찰공무원과 충돌이 생기고, 공무차량에 종이컵이나 계란이 던져진 행태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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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준 것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본부장은 석방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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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죠, 유 전 본부장이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지 1년여 만입니다.
구치소를 나온 뒤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란 말만 남기고 서둘러 귀가했는데, 김용 부원장에게 직접 돈을 준 사람으로 지목된 만큼 이제 그의 발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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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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