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화려한 비행…2022 사천 에어쇼 개막

입력 2022.10.20 (19:28) 수정 2022.10.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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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2022 사천 에어쇼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사천에서 열립니다.

3년 만에 마련된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 비행과 함께 첫 국산 전투기 'KF-21'가 일반에 처음 공개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굉음과 함께 푸른 하늘에 형형색색의 구름 띠가 만들어집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입니다.

항공기 두 대가 마주 보며 질주하는 직선 비행부터, 하늘을 배경으로 그린 거대한 하트와 태극 문양까지, 아찔하면서도 정교한 비행에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양은호/소령/'블랙이글스' 팀장 : "많은 어린이와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사천에어쇼를 준비했고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사천 에어쇼에는 첫 국산 전투기 'KF-21' 시제기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또, 차세대 국산 소형 무장헬기 'LAH'의 최초 기동 시범과 공군 주력 전투기 30여 대의 축하 비행도 펼쳐집니다.

[조원경·김나리/경기 파주시 교하동 : "너무 멋있고, 나중에는 약간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공군이 참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국내 생산 항공기 'KT-1'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과 함께, 청소년 항공 진로교육도 마련됩니다.

사전 신청을 한 관람객은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체험 비행도 진행됩니다.

[박동식/사천시장 : "남부 지역 유일한 에어쇼입니다.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양한 기종들의 시범 비행이 사천 하늘을 수놓을 것입니다."]

경남 사천 에어쇼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사천·고성 경계 채석단지 개발 반대”

사천과 고성의 주민 2백여 명이 오늘(20일) 사천 정동면 한 야산에서 대규모 채석단지 개발 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사천과 고성 두 시·군의 지리적 경계에 46만 ㎡ 규모 채석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개발이 추진되면 소음과 분진 등이 발생해 주민 건강 피해와 물론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AI-협력업체 ‘청년 일자리 등 상생 협약’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오늘(20일) 사천 본사에서 협력업체 40여 곳과 함께, '지역 청년과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항공우주산업 육성 특별자금 지원과 경남 대학생 채용 활성화 등이 담겼으며, 경상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진주시 등 협약

경상남도와 진주·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도심항공교통 육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 기관은 도심지 대안 교통수단으로 거론되는 도심항공교통 사업화에 필요한 기반 조성과 규제 개혁,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정부가 도심항공교통의 2025년 상용화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AI와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서부아동보호기관 거창분사무소 열어

경남 서부권 북부지역에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거창분사무소가 오늘(20일) 문을 열었습니다.

거창 남하면보건지소에 설치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원 4명이 거창과 함양, 합천지역 학대 피해 아동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 업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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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화려한 비행…2022 사천 에어쇼 개막
    • 입력 2022-10-20 19:28:50
    • 수정2022-10-20 20:31:40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2022 사천 에어쇼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사천에서 열립니다.

3년 만에 마련된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 비행과 함께 첫 국산 전투기 'KF-21'가 일반에 처음 공개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굉음과 함께 푸른 하늘에 형형색색의 구름 띠가 만들어집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입니다.

항공기 두 대가 마주 보며 질주하는 직선 비행부터, 하늘을 배경으로 그린 거대한 하트와 태극 문양까지, 아찔하면서도 정교한 비행에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양은호/소령/'블랙이글스' 팀장 : "많은 어린이와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사천에어쇼를 준비했고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사천 에어쇼에는 첫 국산 전투기 'KF-21' 시제기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또, 차세대 국산 소형 무장헬기 'LAH'의 최초 기동 시범과 공군 주력 전투기 30여 대의 축하 비행도 펼쳐집니다.

[조원경·김나리/경기 파주시 교하동 : "너무 멋있고, 나중에는 약간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공군이 참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국내 생산 항공기 'KT-1'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과 함께, 청소년 항공 진로교육도 마련됩니다.

사전 신청을 한 관람객은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는 체험 비행도 진행됩니다.

[박동식/사천시장 : "남부 지역 유일한 에어쇼입니다.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양한 기종들의 시범 비행이 사천 하늘을 수놓을 것입니다."]

경남 사천 에어쇼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사천·고성 경계 채석단지 개발 반대”

사천과 고성의 주민 2백여 명이 오늘(20일) 사천 정동면 한 야산에서 대규모 채석단지 개발 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사천과 고성 두 시·군의 지리적 경계에 46만 ㎡ 규모 채석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개발이 추진되면 소음과 분진 등이 발생해 주민 건강 피해와 물론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AI-협력업체 ‘청년 일자리 등 상생 협약’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오늘(20일) 사천 본사에서 협력업체 40여 곳과 함께, '지역 청년과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항공우주산업 육성 특별자금 지원과 경남 대학생 채용 활성화 등이 담겼으며, 경상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진주시 등 협약

경상남도와 진주·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도심항공교통 육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 기관은 도심지 대안 교통수단으로 거론되는 도심항공교통 사업화에 필요한 기반 조성과 규제 개혁,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정부가 도심항공교통의 2025년 상용화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AI와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남서부아동보호기관 거창분사무소 열어

경남 서부권 북부지역에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거창분사무소가 오늘(20일) 문을 열었습니다.

거창 남하면보건지소에 설치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원 4명이 거창과 함양, 합천지역 학대 피해 아동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 업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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