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흡연 갈등 해결 척척…광산구 색다른 시도 ‘눈길’
입력 2022.10.21 (21:45)
수정 2022.10.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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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에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로 이웃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죠.
광주 광산구가 '이웃갈등 조정가'라는 역할을 만들어, 갈등을 누그러뜨리거나 풀고 있는데요,
배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순종 씨는 층간 소음으로 위층 주민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김순종/이웃갈등 조정 신청자 : "층간소음이 새벽 3시에 났어요. 인터폰으로 해서 연락을 드렸죠. (그 뒤로) 싸움이 시작된 거죠."]
관리실 안내로 광산구청 소속 이웃갈등 조정가에게 연락을 했고, 위층 주민과 대화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정은비/이웃갈등 조정 피신청자 : "아이에게 주의를 줘도 맘대로 안되니까….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마음이 더 편안했거든요. 뭔가 해결을 할 수 있겠다 싶으니까."]
먼저 갈등 조정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 뒤, 나중에는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조정가를 통해 화해한 이들은 이렇게 소통지를 활용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는 8명.
전문교육을 받고 지난 7월부터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약 석 달 동안 층간 소음과 흡연, 누수 등 주로 아파트 갈등을 접수해 6건을 해결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적은 활동비를 받고 봉사처럼 하는 일이지만 보람은 큽니다.
[박미숙·김진호/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 : "정말 힘든 주민은 망설이지 말고 저희가 곁에 있으니까 언제든지 두드려줬으면 좋겠어요."]
갈등 조정가의 도움을 받으려면 광산구 마을분쟁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이애진/광산구 아파트공동체 팀장 : "11월부터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서 우리동네 이웃갈등 조정가를 홍보도 하고 현장에서 바로 접수도 하는 찾아가는 이웃갈등 접수창구를…."]
이웃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광산구의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아파트에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로 이웃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죠.
광주 광산구가 '이웃갈등 조정가'라는 역할을 만들어, 갈등을 누그러뜨리거나 풀고 있는데요,
배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순종 씨는 층간 소음으로 위층 주민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김순종/이웃갈등 조정 신청자 : "층간소음이 새벽 3시에 났어요. 인터폰으로 해서 연락을 드렸죠. (그 뒤로) 싸움이 시작된 거죠."]
관리실 안내로 광산구청 소속 이웃갈등 조정가에게 연락을 했고, 위층 주민과 대화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정은비/이웃갈등 조정 피신청자 : "아이에게 주의를 줘도 맘대로 안되니까….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마음이 더 편안했거든요. 뭔가 해결을 할 수 있겠다 싶으니까."]
먼저 갈등 조정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 뒤, 나중에는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조정가를 통해 화해한 이들은 이렇게 소통지를 활용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는 8명.
전문교육을 받고 지난 7월부터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약 석 달 동안 층간 소음과 흡연, 누수 등 주로 아파트 갈등을 접수해 6건을 해결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적은 활동비를 받고 봉사처럼 하는 일이지만 보람은 큽니다.
[박미숙·김진호/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 : "정말 힘든 주민은 망설이지 말고 저희가 곁에 있으니까 언제든지 두드려줬으면 좋겠어요."]
갈등 조정가의 도움을 받으려면 광산구 마을분쟁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이애진/광산구 아파트공동체 팀장 : "11월부터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서 우리동네 이웃갈등 조정가를 홍보도 하고 현장에서 바로 접수도 하는 찾아가는 이웃갈등 접수창구를…."]
이웃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광산구의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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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로 이웃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죠.
광주 광산구가 '이웃갈등 조정가'라는 역할을 만들어, 갈등을 누그러뜨리거나 풀고 있는데요,
배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순종 씨는 층간 소음으로 위층 주민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김순종/이웃갈등 조정 신청자 : "층간소음이 새벽 3시에 났어요. 인터폰으로 해서 연락을 드렸죠. (그 뒤로) 싸움이 시작된 거죠."]
관리실 안내로 광산구청 소속 이웃갈등 조정가에게 연락을 했고, 위층 주민과 대화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정은비/이웃갈등 조정 피신청자 : "아이에게 주의를 줘도 맘대로 안되니까….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마음이 더 편안했거든요. 뭔가 해결을 할 수 있겠다 싶으니까."]
먼저 갈등 조정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 뒤, 나중에는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조정가를 통해 화해한 이들은 이렇게 소통지를 활용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는 8명.
전문교육을 받고 지난 7월부터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약 석 달 동안 층간 소음과 흡연, 누수 등 주로 아파트 갈등을 접수해 6건을 해결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적은 활동비를 받고 봉사처럼 하는 일이지만 보람은 큽니다.
[박미숙·김진호/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 : "정말 힘든 주민은 망설이지 말고 저희가 곁에 있으니까 언제든지 두드려줬으면 좋겠어요."]
갈등 조정가의 도움을 받으려면 광산구 마을분쟁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이애진/광산구 아파트공동체 팀장 : "11월부터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서 우리동네 이웃갈등 조정가를 홍보도 하고 현장에서 바로 접수도 하는 찾아가는 이웃갈등 접수창구를…."]
이웃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광산구의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아파트에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로 이웃과 갈등이 생기기도 하죠.
광주 광산구가 '이웃갈등 조정가'라는 역할을 만들어, 갈등을 누그러뜨리거나 풀고 있는데요,
배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순종 씨는 층간 소음으로 위층 주민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김순종/이웃갈등 조정 신청자 : "층간소음이 새벽 3시에 났어요. 인터폰으로 해서 연락을 드렸죠. (그 뒤로) 싸움이 시작된 거죠."]
관리실 안내로 광산구청 소속 이웃갈등 조정가에게 연락을 했고, 위층 주민과 대화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정은비/이웃갈등 조정 피신청자 : "아이에게 주의를 줘도 맘대로 안되니까…. 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마음이 더 편안했거든요. 뭔가 해결을 할 수 있겠다 싶으니까."]
먼저 갈등 조정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 뒤, 나중에는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조정가를 통해 화해한 이들은 이렇게 소통지를 활용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는 8명.
전문교육을 받고 지난 7월부터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약 석 달 동안 층간 소음과 흡연, 누수 등 주로 아파트 갈등을 접수해 6건을 해결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적은 활동비를 받고 봉사처럼 하는 일이지만 보람은 큽니다.
[박미숙·김진호/광산구 이웃갈등 조정가 : "정말 힘든 주민은 망설이지 말고 저희가 곁에 있으니까 언제든지 두드려줬으면 좋겠어요."]
갈등 조정가의 도움을 받으려면 광산구 마을분쟁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이애진/광산구 아파트공동체 팀장 : "11월부터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서 우리동네 이웃갈등 조정가를 홍보도 하고 현장에서 바로 접수도 하는 찾아가는 이웃갈등 접수창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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