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 LG·키움, 오늘 플레이오프 1차전

입력 2022.10.24 (06:58) 수정 2022.10.24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가 오늘(24일) 막을 올립니다.

다승왕 켈리와 '구원왕' 고우석 등 마운드가 강한 LG, 그리고 이정후와 푸이그가 버티는 키움 강타선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화끈한 가을대포를 앞세워 웃었습니다.

1차전 임지열의 깜짝 쐐기포와 3차전 푸이그의 결승 홈런.

그리고 5차전, 가을사나이 송성문의 역전 홈런까지.

키움은 KT와 5차전까지 치러 투수진의 부담이 크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송성문/키움 : "많은 전문가분들께서 LG의 우위를 생각하실 것 같은데,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할테니까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12일의 꿀맛 같은 휴식까지 취한 LG는 팀 평균자책점 1위인 마운드가 든든합니다.

세이브왕 고우석, 홀드왕 정우영이 중심인 불펜 평균자책점도 열개 구단 유일한 2점대로 철벽, 그 자체였습니다.

올 시즌 키움전에서 5세이브를 따낸 고우석은 절친 이정후 등 키움의 강타선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우석/LG : "(송)성문이형이나 (이)정후, 푸이그가 가장 경계해야 되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그런 큰 거 한 방이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경기를 많이 봐왔고... 어떻게든 실투를 줄여햐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24일) 잠실 1차전에서 LG는 정규시즌 다승왕 켈리를, 키움은 준PO에서 호투한 애플러를 각각 선발로 내세웁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82%나 돼 첫 대결부터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창과 방패의 대결’ LG·키움, 오늘 플레이오프 1차전
    • 입력 2022-10-24 06:58:26
    • 수정2022-10-24 07:02:33
    뉴스광장 1부
[앵커]

프로야구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가 오늘(24일) 막을 올립니다.

다승왕 켈리와 '구원왕' 고우석 등 마운드가 강한 LG, 그리고 이정후와 푸이그가 버티는 키움 강타선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화끈한 가을대포를 앞세워 웃었습니다.

1차전 임지열의 깜짝 쐐기포와 3차전 푸이그의 결승 홈런.

그리고 5차전, 가을사나이 송성문의 역전 홈런까지.

키움은 KT와 5차전까지 치러 투수진의 부담이 크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송성문/키움 : "많은 전문가분들께서 LG의 우위를 생각하실 것 같은데,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할테니까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12일의 꿀맛 같은 휴식까지 취한 LG는 팀 평균자책점 1위인 마운드가 든든합니다.

세이브왕 고우석, 홀드왕 정우영이 중심인 불펜 평균자책점도 열개 구단 유일한 2점대로 철벽, 그 자체였습니다.

올 시즌 키움전에서 5세이브를 따낸 고우석은 절친 이정후 등 키움의 강타선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우석/LG : "(송)성문이형이나 (이)정후, 푸이그가 가장 경계해야 되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그런 큰 거 한 방이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경기를 많이 봐왔고... 어떻게든 실투를 줄여햐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24일) 잠실 1차전에서 LG는 정규시즌 다승왕 켈리를, 키움은 준PO에서 호투한 애플러를 각각 선발로 내세웁니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이 82%나 돼 첫 대결부터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