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위기 심화…국회는 “지원 강화” 한목소리
입력 2022.10.24 (07:53)
수정 2022.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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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대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실제 각종 통계가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대 지원을 강조했는데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이 소식은 대구총국 김도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방대, 숫자로 본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
신입생 충원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특히 지역 전문대는 90%대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학을 그만두는 자퇴생 숫자 역시 지방대가 수도권보다 2만 명 더 많지만,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은 수도권 대학보다 평균 31억 원 적습니다.
지방 대학들은 각자 나름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구조조정이나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현주/대구 영진전문대 부총장 : "인공지능이라든지,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차 이런 쪽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이 과정들이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실제로 취업과 연계된 과정들로…."]
다만 지방대학의 자구 노력에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 "반도체 인재양성 논의가 수도권 대학의 기회로, 지방대학의 위기로 왜곡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안민석/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 "20년 전에도 지방대학 위기가 얘기됐고, 지금도 똑같고. 이제는 우리가 행동해야 될 때다."]
다만 이주호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과거에도 대학들의 경쟁을 강조해 온데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을 두고 수도권과 지방대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지방대 지원 목소리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인푸름
지방대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실제 각종 통계가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대 지원을 강조했는데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이 소식은 대구총국 김도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방대, 숫자로 본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
신입생 충원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특히 지역 전문대는 90%대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학을 그만두는 자퇴생 숫자 역시 지방대가 수도권보다 2만 명 더 많지만,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은 수도권 대학보다 평균 31억 원 적습니다.
지방 대학들은 각자 나름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구조조정이나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현주/대구 영진전문대 부총장 : "인공지능이라든지,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차 이런 쪽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이 과정들이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실제로 취업과 연계된 과정들로…."]
다만 지방대학의 자구 노력에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 "반도체 인재양성 논의가 수도권 대학의 기회로, 지방대학의 위기로 왜곡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안민석/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 "20년 전에도 지방대학 위기가 얘기됐고, 지금도 똑같고. 이제는 우리가 행동해야 될 때다."]
다만 이주호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과거에도 대학들의 경쟁을 강조해 온데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을 두고 수도권과 지방대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지방대 지원 목소리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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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실제 각종 통계가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대 지원을 강조했는데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이 소식은 대구총국 김도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방대, 숫자로 본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
신입생 충원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특히 지역 전문대는 90%대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학을 그만두는 자퇴생 숫자 역시 지방대가 수도권보다 2만 명 더 많지만,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은 수도권 대학보다 평균 31억 원 적습니다.
지방 대학들은 각자 나름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구조조정이나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현주/대구 영진전문대 부총장 : "인공지능이라든지,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차 이런 쪽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이 과정들이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실제로 취업과 연계된 과정들로…."]
다만 지방대학의 자구 노력에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 "반도체 인재양성 논의가 수도권 대학의 기회로, 지방대학의 위기로 왜곡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안민석/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 "20년 전에도 지방대학 위기가 얘기됐고, 지금도 똑같고. 이제는 우리가 행동해야 될 때다."]
다만 이주호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과거에도 대학들의 경쟁을 강조해 온데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을 두고 수도권과 지방대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지방대 지원 목소리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인푸름
지방대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실제 각종 통계가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대 지원을 강조했는데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이 소식은 대구총국 김도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방대, 숫자로 본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
신입생 충원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특히 지역 전문대는 90%대 선이 무너졌습니다.
대학을 그만두는 자퇴생 숫자 역시 지방대가 수도권보다 2만 명 더 많지만,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은 수도권 대학보다 평균 31억 원 적습니다.
지방 대학들은 각자 나름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 아래 구조조정이나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현주/대구 영진전문대 부총장 : "인공지능이라든지,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차 이런 쪽으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이 과정들이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실제로 취업과 연계된 과정들로…."]
다만 지방대학의 자구 노력에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습니다.
[김병욱/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 "반도체 인재양성 논의가 수도권 대학의 기회로, 지방대학의 위기로 왜곡되지 않도록 교육부가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안민석/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 "20년 전에도 지방대학 위기가 얘기됐고, 지금도 똑같고. 이제는 우리가 행동해야 될 때다."]
다만 이주호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과거에도 대학들의 경쟁을 강조해 온데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을 두고 수도권과 지방대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지방대 지원 목소리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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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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