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관통’ 개 학대범 잡힐까?…CCTV 추가 확보
입력 2022.10.24 (19:03)
수정 2022.10.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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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제주에서 몸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이 개가 화살을 맞기 전-후로 추정되는 CCTV를 확보하고 지역을 특정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한 채 웅크리고 있는 개.
몸에 70cm 길이의 검은색 양궁 화살이 박혀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학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두 달 동안 범인을 추적하는 가운데 추가 CCTV가 확보됐습니다.
화살에 맞기 전날, 서귀포시의 한 농로 주변 CCTV 화면입니다.
다른 개와 함께 있는데 몸에 화살은 없습니다.
이로부터 2시간 뒤,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개의 몸 주변에 희미하지만 기다란 물체와 붉은색 점이 보입니다.
붉은색 점은 화살 깃으로, 화살에 맞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곳 일대에서 누군가가 개에게 화살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CCTV를 확보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화살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박만식/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누적 인원 450명 정도가 이 사건에 투입됐고요. 19시와 21시경 사이에 화살을 맞은 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확인하고 동선을 조금 더 추가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화살에 맞은 개는 수술 후 다른 지역으로 보내져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천지'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습니다.
[김란영/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 "제주 도민들도 가슴 아파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찾아서... 다시금 재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경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얼마 전 제주에서 몸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이 개가 화살을 맞기 전-후로 추정되는 CCTV를 확보하고 지역을 특정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한 채 웅크리고 있는 개.
몸에 70cm 길이의 검은색 양궁 화살이 박혀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학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두 달 동안 범인을 추적하는 가운데 추가 CCTV가 확보됐습니다.
화살에 맞기 전날, 서귀포시의 한 농로 주변 CCTV 화면입니다.
다른 개와 함께 있는데 몸에 화살은 없습니다.
이로부터 2시간 뒤,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개의 몸 주변에 희미하지만 기다란 물체와 붉은색 점이 보입니다.
붉은색 점은 화살 깃으로, 화살에 맞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곳 일대에서 누군가가 개에게 화살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CCTV를 확보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화살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박만식/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누적 인원 450명 정도가 이 사건에 투입됐고요. 19시와 21시경 사이에 화살을 맞은 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확인하고 동선을 조금 더 추가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화살에 맞은 개는 수술 후 다른 지역으로 보내져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천지'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습니다.
[김란영/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 "제주 도민들도 가슴 아파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찾아서... 다시금 재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경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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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4 20:08:59
[앵커]
얼마 전 제주에서 몸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이 개가 화살을 맞기 전-후로 추정되는 CCTV를 확보하고 지역을 특정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한 채 웅크리고 있는 개.
몸에 70cm 길이의 검은색 양궁 화살이 박혀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학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두 달 동안 범인을 추적하는 가운데 추가 CCTV가 확보됐습니다.
화살에 맞기 전날, 서귀포시의 한 농로 주변 CCTV 화면입니다.
다른 개와 함께 있는데 몸에 화살은 없습니다.
이로부터 2시간 뒤,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개의 몸 주변에 희미하지만 기다란 물체와 붉은색 점이 보입니다.
붉은색 점은 화살 깃으로, 화살에 맞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곳 일대에서 누군가가 개에게 화살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CCTV를 확보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화살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박만식/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누적 인원 450명 정도가 이 사건에 투입됐고요. 19시와 21시경 사이에 화살을 맞은 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확인하고 동선을 조금 더 추가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화살에 맞은 개는 수술 후 다른 지역으로 보내져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천지'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습니다.
[김란영/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 "제주 도민들도 가슴 아파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찾아서... 다시금 재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경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얼마 전 제주에서 몸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이 개가 화살을 맞기 전-후로 추정되는 CCTV를 확보하고 지역을 특정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 목줄을 한 채 웅크리고 있는 개.
몸에 70cm 길이의 검은색 양궁 화살이 박혀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학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두 달 동안 범인을 추적하는 가운데 추가 CCTV가 확보됐습니다.
화살에 맞기 전날, 서귀포시의 한 농로 주변 CCTV 화면입니다.
다른 개와 함께 있는데 몸에 화살은 없습니다.
이로부터 2시간 뒤,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개의 몸 주변에 희미하지만 기다란 물체와 붉은색 점이 보입니다.
붉은색 점은 화살 깃으로, 화살에 맞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곳 일대에서 누군가가 개에게 화살을 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CCTV를 확보한 지역에서 같은 종류의 화살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박만식/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장 : "누적 인원 450명 정도가 이 사건에 투입됐고요. 19시와 21시경 사이에 화살을 맞은 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확인하고 동선을 조금 더 추가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화살에 맞은 개는 수술 후 다른 지역으로 보내져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천지'라는 새로운 이름도 생겼습니다.
[김란영/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 "제주 도민들도 가슴 아파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범인을 찾아서... 다시금 재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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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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