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생 플라스틱 이용 증가로 폐페트병 가격 급등

입력 2022.10.25 (12:48) 수정 2022.10.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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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이 재활용 공장에서는 폐페트병을 사들여 재생 원료로 가공한 뒤 식품 용기를 만듭니다.

그런데 올 들어 폐페트병이 줄어들면서 매입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우선 일부 청량음료 제조업체들이 203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페트병을 재생 페트병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 스스로 자사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폐페트병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거리 곳곳에 설치된 페트병 수거함 디자인을 눈에 띄게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의류와 가방이 인기를 얻으면서 폐페트병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가시 에이지/식품 용기 제조업체 : "폐페트병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급 균형이 깨져서 가격이 급등한 것 같습니다."]

폐페트병 가격이 오르는 원인이 단순히 수거 비용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인 만큼 환경단체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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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재생 플라스틱 이용 증가로 폐페트병 가격 급등
    • 입력 2022-10-25 12:48:24
    • 수정2022-10-25 12:54:28
    뉴스 12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이 재활용 공장에서는 폐페트병을 사들여 재생 원료로 가공한 뒤 식품 용기를 만듭니다.

그런데 올 들어 폐페트병이 줄어들면서 매입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우선 일부 청량음료 제조업체들이 203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페트병을 재생 페트병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 스스로 자사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폐페트병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거리 곳곳에 설치된 페트병 수거함 디자인을 눈에 띄게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의류와 가방이 인기를 얻으면서 폐페트병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가시 에이지/식품 용기 제조업체 : "폐페트병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급 균형이 깨져서 가격이 급등한 것 같습니다."]

폐페트병 가격이 오르는 원인이 단순히 수거 비용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인 만큼 환경단체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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