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행사 강행, 30일 자진 출석

입력 2004.03.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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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의 주체측은 이번 법원의 결정이 예상된 결과라며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내일 촛불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촛불행사를 주도해온 탄핵무효범국민행동은 법원의 체포영장 기각이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시한인 오는 30일까지 자진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미리 전했는데요.
검찰이 갑자기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이 처음부터 무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식(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은 명백히 정치적인 판단이고 또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저희는 판단합니다.
⊙기자: 촛불행사에 집시법을 적용한 것 자체가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열(범국민행동 공동대표): 정치권이 우리 국민을 배반할 때는 당연히 우리 국민이 참여 민주주의로 심판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기자: 범국민행동은 오늘 체포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내일 오후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한 다음 예정된 촛불행사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애(범국민행동 상황실장): 여러 가지 그런 방침들에 대해서 저희가 고려를 하고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기자: 체포영장이 기각되기는 했지만 법정 선거운동 기간에 탄핵 찬반 행사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고 정부도 원천봉쇄 위반이라고 대규모 도심 집회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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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행사 강행, 30일 자진 출석
    • 입력 2004-03-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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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촛불집회의 주체측은 이번 법원의 결정이 예상된 결과라며 검찰을 비난했습니다. 내일 촛불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촛불행사를 주도해온 탄핵무효범국민행동은 법원의 체포영장 기각이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시한인 오는 30일까지 자진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미리 전했는데요. 검찰이 갑자기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이 처음부터 무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식(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은 명백히 정치적인 판단이고 또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저희는 판단합니다. ⊙기자: 촛불행사에 집시법을 적용한 것 자체가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열(범국민행동 공동대표): 정치권이 우리 국민을 배반할 때는 당연히 우리 국민이 참여 민주주의로 심판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기자: 범국민행동은 오늘 체포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내일 오후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한 다음 예정된 촛불행사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애(범국민행동 상황실장): 여러 가지 그런 방침들에 대해서 저희가 고려를 하고 좌지우지되는 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기자: 체포영장이 기각되기는 했지만 법정 선거운동 기간에 탄핵 찬반 행사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고 정부도 원천봉쇄 위반이라고 대규모 도심 집회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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