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디왈리’ 축제 맞은 인도, 올해도 대기오염 몸살

입력 2022.10.26 (06:55) 수정 2022.10.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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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매년 이맘때쯤 인도에선 빛의 축제라고도 불리는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가 찾아오는데요.

하지만 이를 축하하기 위한 대량의 폭죽 사용으로 올해 역시 최악의 대기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둑을 따라 촘촘히 배열된 등잔불이 어둠을 가르며 장관을 선사합니다.

현지시간 23일 '디왈리 축제'를 맞아 인도 북부 아요디아 시가 150만 개 토기 등잔에 불을 밝히며 4년 연속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디왈리'는 인도에서 가장 큰 명절이자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데요.

이 기간 인도인들은 빛을 많이 밝힐수록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어서 양초나 기름 램프에 불을 켜고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뜨립니다.

이 때문에 매년 디왈리를 계기로 인도 전역은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는데요.

그러자 인도 델리 정부는 올해 축제 기간 폭죽 금지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몰래 폭죽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속출하면서 전날 아침 수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보다 2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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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6 06:55:48
    • 수정2022-10-26 0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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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매년 이맘때쯤 인도에선 빛의 축제라고도 불리는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가 찾아오는데요.

하지만 이를 축하하기 위한 대량의 폭죽 사용으로 올해 역시 최악의 대기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둑을 따라 촘촘히 배열된 등잔불이 어둠을 가르며 장관을 선사합니다.

현지시간 23일 '디왈리 축제'를 맞아 인도 북부 아요디아 시가 150만 개 토기 등잔에 불을 밝히며 4년 연속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디왈리'는 인도에서 가장 큰 명절이자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데요.

이 기간 인도인들은 빛을 많이 밝힐수록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어서 양초나 기름 램프에 불을 켜고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뜨립니다.

이 때문에 매년 디왈리를 계기로 인도 전역은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는데요.

그러자 인도 델리 정부는 올해 축제 기간 폭죽 금지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몰래 폭죽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속출하면서 전날 아침 수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보다 2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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