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지구’도 1순위 미달…청약시장 급속히 냉각
입력 2022.10.26 (19:14)
수정 2022.10.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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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 분양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과 더불어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지역에서도 청약 미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분양을 시작한 대전 도안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일반공급 1순위 천백 가구 모집에 2천 60여 명이 접수하면서 주택형 9곳 중에서 4곳이 미달됐습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6백여 가구 모집에 청약률이 41%에 그쳤습니다.
한 달 전 한화건설이 공급한 대전 월평공원지구 아파트는 분양률 5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 금액의 50%를 대출받으면 가구당 이자 비용이 약 3천만 원에 이르는 상황.
[박유석/대전과기대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 "집값 하락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자꾸 오르고 있기 때문에 선뜻 분양받겠다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급기야 수년간 '분양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세종시에서도 분양 일정 취소 사례가 속출하면서 LH와 행복청의 공동주택용지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이번 달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67.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거라는 전망 지수가 지난 5월 113에서 5개월 만에 무려 46포인트나 빠진 겁니다.
반대로 금리 수준 전망 지수는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150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주택 분양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과 더불어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지역에서도 청약 미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분양을 시작한 대전 도안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일반공급 1순위 천백 가구 모집에 2천 60여 명이 접수하면서 주택형 9곳 중에서 4곳이 미달됐습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6백여 가구 모집에 청약률이 41%에 그쳤습니다.
한 달 전 한화건설이 공급한 대전 월평공원지구 아파트는 분양률 5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 금액의 50%를 대출받으면 가구당 이자 비용이 약 3천만 원에 이르는 상황.
[박유석/대전과기대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 "집값 하락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자꾸 오르고 있기 때문에 선뜻 분양받겠다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급기야 수년간 '분양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세종시에서도 분양 일정 취소 사례가 속출하면서 LH와 행복청의 공동주택용지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이번 달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67.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거라는 전망 지수가 지난 5월 113에서 5개월 만에 무려 46포인트나 빠진 겁니다.
반대로 금리 수준 전망 지수는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150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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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안지구’도 1순위 미달…청약시장 급속히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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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6 19:14:03
- 수정2022-10-26 19:51:54
[앵커]
주택 분양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과 더불어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지역에서도 청약 미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분양을 시작한 대전 도안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일반공급 1순위 천백 가구 모집에 2천 60여 명이 접수하면서 주택형 9곳 중에서 4곳이 미달됐습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6백여 가구 모집에 청약률이 41%에 그쳤습니다.
한 달 전 한화건설이 공급한 대전 월평공원지구 아파트는 분양률 5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 금액의 50%를 대출받으면 가구당 이자 비용이 약 3천만 원에 이르는 상황.
[박유석/대전과기대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 "집값 하락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자꾸 오르고 있기 때문에 선뜻 분양받겠다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급기야 수년간 '분양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세종시에서도 분양 일정 취소 사례가 속출하면서 LH와 행복청의 공동주택용지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이번 달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67.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거라는 전망 지수가 지난 5월 113에서 5개월 만에 무려 46포인트나 빠진 겁니다.
반대로 금리 수준 전망 지수는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150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주택 분양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과 더불어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지역에서도 청약 미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분양을 시작한 대전 도안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일반공급 1순위 천백 가구 모집에 2천 60여 명이 접수하면서 주택형 9곳 중에서 4곳이 미달됐습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6백여 가구 모집에 청약률이 41%에 그쳤습니다.
한 달 전 한화건설이 공급한 대전 월평공원지구 아파트는 분양률 50%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분양 금액의 50%를 대출받으면 가구당 이자 비용이 약 3천만 원에 이르는 상황.
[박유석/대전과기대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 "집값 하락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자꾸 오르고 있기 때문에 선뜻 분양받겠다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급기야 수년간 '분양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세종시에서도 분양 일정 취소 사례가 속출하면서 LH와 행복청의 공동주택용지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이번 달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67.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거라는 전망 지수가 지난 5월 113에서 5개월 만에 무려 46포인트나 빠진 겁니다.
반대로 금리 수준 전망 지수는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150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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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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