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목돈 5천만 원’ 청년도약계좌

입력 2022.10.27 (06:48) 수정 2022.10.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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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목돈 5천만 원' 청년도약계좌.

정부가 어제 발표한 청년 대책.

핵심은 집 걱정 덜어주겠다는 거였고, 또 하나 눈여겨볼 게 있습니다.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이 함께 포함됐는데, 그간 관심을 모았던 '청년도약계좌'가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시정연설에서도 이 '청년도약계좌'를 언급했었죠.

올 초 280만여 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을 없애고 확대, 개편하는 겁니다.

청년이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금의 일부를 보조하고 여기에 비과세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내년도 예산안 보면 매달 70만 원씩 5년간 저축하면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내년 6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부 시행사항은 내년 예산 확정 후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음 키워드, 집밥도 외식도 "무섭다".

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까 외식하기 겁난다 집에서 밥 먹자, 그런데 밥상 물가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죠.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계속되면서 먹거리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분기 외식산업의 식재료 원가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7분기 연속 상승세, 매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원가가 오르니까 소비자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는데요.

지난달 서울 기준 짜장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4% 가까이 치솟았고, 칼국수와 김밥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간장업계 1위 샘표식품이 10개월 만에 또 간장 가격을 평균 11.5% 올렸고, 앞서 CJ제일제당과 대상도 각각 장류 가격을 13% 정도 올렸습니다.

팔도는 얼마 전 라면값 올린 데 이어 다음 달엔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합니다.

다음 키워드, '반값' 한우 드세요.

뛰는 물가 속 반가운 소식이죠.

국내 최대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데요.

일부 대형마트는 오늘부터 반값 한우 행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세일페스타 기간 한우와 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인데요.

식료품과 생필품 특가 행사 등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참여 규모가 늘어서 국내외 유통서비스업체 2천3백여 곳이 함께합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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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목돈 5천만 원’ 청년도약계좌
    • 입력 2022-10-27 06:48:17
    • 수정2022-10-27 0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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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목돈 5천만 원' 청년도약계좌.

정부가 어제 발표한 청년 대책.

핵심은 집 걱정 덜어주겠다는 거였고, 또 하나 눈여겨볼 게 있습니다.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이 함께 포함됐는데, 그간 관심을 모았던 '청년도약계좌'가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시정연설에서도 이 '청년도약계좌'를 언급했었죠.

올 초 280만여 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을 없애고 확대, 개편하는 겁니다.

청년이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금의 일부를 보조하고 여기에 비과세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내년도 예산안 보면 매달 70만 원씩 5년간 저축하면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내년 6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부 시행사항은 내년 예산 확정 후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음 키워드, 집밥도 외식도 "무섭다".

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까 외식하기 겁난다 집에서 밥 먹자, 그런데 밥상 물가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죠.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계속되면서 먹거리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분기 외식산업의 식재료 원가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7분기 연속 상승세, 매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원가가 오르니까 소비자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는데요.

지난달 서울 기준 짜장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4% 가까이 치솟았고, 칼국수와 김밥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간장업계 1위 샘표식품이 10개월 만에 또 간장 가격을 평균 11.5% 올렸고, 앞서 CJ제일제당과 대상도 각각 장류 가격을 13% 정도 올렸습니다.

팔도는 얼마 전 라면값 올린 데 이어 다음 달엔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합니다.

다음 키워드, '반값' 한우 드세요.

뛰는 물가 속 반가운 소식이죠.

국내 최대 세일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데요.

일부 대형마트는 오늘부터 반값 한우 행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세일페스타 기간 한우와 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인데요.

식료품과 생필품 특가 행사 등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참여 규모가 늘어서 국내외 유통서비스업체 2천3백여 곳이 함께합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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