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60년간 안 씻은 ‘세계서 가장 더러운 사나이’…목욕 후 94세로 사망

입력 2022.10.27 (10:55) 수정 2022.10.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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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게 몸을 씻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사람'으로 불리던 이란 남성이 9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 아저씨'로 통하던 이 남성은 물과 비누가 몸에 닿으면 죽는다고 믿으며 67년간 벽돌 오두막에 홀로 살면서 한 번도 씻지 않았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얻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씻기를 거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하지 아저씨의 사연은 약 10년 전 외신 기사와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요.

당시 의료진이 실제로 그를 찾아가 기생충과 간염 등 각종 질병 관련 검사를 실시했는데, 아무런 문제도 나오지 않자 그의 면역체계가 비위생적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몇 달 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설득 끝에 다시 몸을 씻게 됐는데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을 얻었다고 이란 국영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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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7 10:55:09
    • 수정2022-10-27 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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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게 몸을 씻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사람'으로 불리던 이란 남성이 9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 아저씨'로 통하던 이 남성은 물과 비누가 몸에 닿으면 죽는다고 믿으며 67년간 벽돌 오두막에 홀로 살면서 한 번도 씻지 않았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얻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씻기를 거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하지 아저씨의 사연은 약 10년 전 외신 기사와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요.

당시 의료진이 실제로 그를 찾아가 기생충과 간염 등 각종 질병 관련 검사를 실시했는데, 아무런 문제도 나오지 않자 그의 면역체계가 비위생적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몇 달 전부터 마을 주민들의 설득 끝에 다시 몸을 씻게 됐는데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을 얻었다고 이란 국영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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