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산 사료 가격 급등하자 방목 주목

입력 2022.10.27 (12:46) 수정 2022.10.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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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입 축산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본에서는 방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자키 현의 한 산간 마을.

아침 9시, 20여 마리의 소들이 줄지어 해발 250미터에 있는 광대한 목초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와타 씨는 15년 전부터 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방목으로 소들을 키웠습니다.

아무도 경작하지 않는 땅을 저렴하게 빌렸고 이를 직접 개간해 방목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방목지가 10만 제곱미터로 넓어져 지금은 사룟값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와타 도쿠노리/소 번식 농민 : "사룟값이 쌀 때는 다들 '왜 저런 일을 하지'라고 생각했겠죠."]

사룟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이와타 씨의 방목에 관심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하우를 배우러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어미 소를 키우는 가이 씨도 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1.5배나 올라 고민을 하다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방목하는 방법을 배운 가이 씨도 본인 땅을 활용해, 일단 기르는 소 일부를 방목으로 키워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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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축산 사료 가격 급등하자 방목 주목
    • 입력 2022-10-27 12:46:33
    • 수정2022-10-27 12:51:20
    뉴스 12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입 축산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본에서는 방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미야자키 현의 한 산간 마을.

아침 9시, 20여 마리의 소들이 줄지어 해발 250미터에 있는 광대한 목초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와타 씨는 15년 전부터 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방목으로 소들을 키웠습니다.

아무도 경작하지 않는 땅을 저렴하게 빌렸고 이를 직접 개간해 방목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방목지가 10만 제곱미터로 넓어져 지금은 사룟값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와타 도쿠노리/소 번식 농민 : "사룟값이 쌀 때는 다들 '왜 저런 일을 하지'라고 생각했겠죠."]

사룟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이와타 씨의 방목에 관심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하우를 배우러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어미 소를 키우는 가이 씨도 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1.5배나 올라 고민을 하다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방목하는 방법을 배운 가이 씨도 본인 땅을 활용해, 일단 기르는 소 일부를 방목으로 키워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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