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증권사에 3개월 간 자금 우회 지원
입력 2022.10.27 (19:07)
수정 2022.10.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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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어붙은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관련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를 포함시키고, 6조 원 규모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하는 등 3개월 동안 은행과 증권사에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적격담보증권에 은행과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현재 담보로 인정되는 증권은 주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 국공채인데, 이를 은행채와 공공기관채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국내은행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고유동성 자산 규모는 최대 29조 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또 차액결제 이행을 위해 은행이 제공해야 하는 담보증권의 비율을 높이는 계획도 3개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담보 부담이 7조 5천억 원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6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 RP도 매입하는데, 3개월 동안 단기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은은 이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효과가 거의 없어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얼어붙은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관련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를 포함시키고, 6조 원 규모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하는 등 3개월 동안 은행과 증권사에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적격담보증권에 은행과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현재 담보로 인정되는 증권은 주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 국공채인데, 이를 은행채와 공공기관채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국내은행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고유동성 자산 규모는 최대 29조 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또 차액결제 이행을 위해 은행이 제공해야 하는 담보증권의 비율을 높이는 계획도 3개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담보 부담이 7조 5천억 원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6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 RP도 매입하는데, 3개월 동안 단기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은은 이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효과가 거의 없어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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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은행·증권사에 3개월 간 자금 우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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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7 19:12:30
[앵커]
얼어붙은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관련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를 포함시키고, 6조 원 규모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하는 등 3개월 동안 은행과 증권사에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적격담보증권에 은행과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현재 담보로 인정되는 증권은 주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 국공채인데, 이를 은행채와 공공기관채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국내은행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고유동성 자산 규모는 최대 29조 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또 차액결제 이행을 위해 은행이 제공해야 하는 담보증권의 비율을 높이는 계획도 3개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담보 부담이 7조 5천억 원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6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 RP도 매입하는데, 3개월 동안 단기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은은 이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효과가 거의 없어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얼어붙은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관련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를 포함시키고, 6조 원 규모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하는 등 3개월 동안 은행과 증권사에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적격담보증권에 은행과 공공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현재 담보로 인정되는 증권은 주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 국공채인데, 이를 은행채와 공공기관채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국내은행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고유동성 자산 규모는 최대 29조 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또 차액결제 이행을 위해 은행이 제공해야 하는 담보증권의 비율을 높이는 계획도 3개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담보 부담이 7조 5천억 원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6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 RP도 매입하는데, 3개월 동안 단기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은은 이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다시 흡수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효과가 거의 없어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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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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