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정국 본격화…민선 8기 정치력 시험대

입력 2022.10.27 (19:32) 수정 2022.10.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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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정국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집행부도 국회에 상주 캠프를 차리는 등 국비 확보전에 돌입했는데요.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회에서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시고."]

이에 맞춰 민선 8기 집행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 예산안에 방위사업청 이전·설계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하며 첫 국비 4조 원 시대에 다가선 대전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 등을 신규 반영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등 핵심 사업 증액으로 국비 5백40억 원 추가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승태/대전시 예산담당관 : "삭감이 우려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방어해서 원안대로 유지하도록 하겠고..."]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정부 예산안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본계획 용역비를 포함한 데 이어 설계비를 새로 반영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증액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국비 3천8백80억 원 추가 확보가 목표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타당성 조사비와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정부 예산안에 담지 못한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전에 나섭니다.

국회가 다음 달 4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17일 최종 관문인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민선 8기 첫 국비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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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정국 본격화…민선 8기 정치력 시험대
    • 입력 2022-10-27 19:32:08
    • 수정2022-10-27 19:53:25
    뉴스7(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정국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집행부도 국회에 상주 캠프를 차리는 등 국비 확보전에 돌입했는데요.

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 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회에서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서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시고."]

이에 맞춰 민선 8기 집행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 예산안에 방위사업청 이전·설계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하며 첫 국비 4조 원 시대에 다가선 대전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 등을 신규 반영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등 핵심 사업 증액으로 국비 5백40억 원 추가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승태/대전시 예산담당관 : "삭감이 우려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방어해서 원안대로 유지하도록 하겠고..."]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정부 예산안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본계획 용역비를 포함한 데 이어 설계비를 새로 반영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증액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국비 3천8백80억 원 추가 확보가 목표입니다.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타당성 조사비와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정부 예산안에 담지 못한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전에 나섭니다.

국회가 다음 달 4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17일 최종 관문인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민선 8기 첫 국비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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