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 산골마을 석회광산 채굴 논란

입력 2022.10.27 (19:39) 수정 2022.10.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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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석회광산 채굴 허가를 두고 단양의 한 산골 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업체 측은 규모가 작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양의 한 산골 마을 입구.

곳곳에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최근 한 업체가 석회 채굴 계획 인가를 신청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산 개발지는 주거지역과 직선거리로 5백 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발파 소음과 분진이 환경 오염은 물론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반대 서명을 진행했습니다.

[지영준/단양 대강면 광산개발저지위원장 : "관광객들이 오시게 되면 일단 안 좋은 환경부터 보여드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희지역이 관광보다는 기피 지역으로 될까 봐."]

업체 측은 채굴한 석회로 건축 자재를 만드는데 폐공장을 수리해 사용한다며 환경 오염 우려도 적다고 주장합니다.

또, 광산 규모가 작고 주거 지역과 떨어져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윤상준/석회광산 개발업체 이사 : "큰 산 뒤에 마을이 형성돼있고 다리를 건너서 국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민간인이 거주하는 형태가 아닌 곳입니다."]

해당 사업부지는 10만㎡ 미만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닙니다.

단양군으로부터 반대 여론을 전달받은 충청북도는 일단 업체 측에 서류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손민성/충청북도 북부출장소 주무관 : "보완이 다 되면 단양군에도 검토요청을 하고 거기서 회신이 오면 종합해서 저희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주민들의 환경권과 개발 업체의 재산권이 충돌하는 가운데 충청북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주 수안보 주민 “시립 온천장 '하이스파' 폐쇄 반대”

충주시의 수안보 시립 온천장 '하이스파' 영업 중단 계획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이스파 온천장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오늘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현재 이용객 80%가 지역 주민이고 노인들에게는 입장료가 더욱 저렴해 사실상 복지시설 역할을 하는 만큼 운영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조 시장은 "저가의 시립 목욕장에만 관광객이 몰리면 민간 투자가 더 어려워진다"면서 하이스파 폐쇄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10%로 상향

음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려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한 달 최대 충전액인 50만 원을 모두 사용할 경우 5만 원을 돌려받아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음성행복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이나 종이 상품권으로 구매해 음성군이나 충북혁신도시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 ‘충주 국가정원 조성’ 서명 운동 돌입

충주시가 국가정원 조기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 탄금호 용섬 일대 100만㎡에 추진 중인 충주 국가정원은 윤석열정부의 충북지역 정책과제에 포함됐는데요.

충주시는 누리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11월 중순 무렵 산림청과 기재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농업인 공익수당 지역화폐 지급

제천시는 오는 3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업인 공익수당 50만 원 상당을 제천화폐로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인데요.

충북 농업인 공익수당은 내년부터 농어업인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액도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증액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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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단양 산골마을 석회광산 채굴 논란
    • 입력 2022-10-27 19:39:31
    • 수정2022-10-27 20:04:3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석회광산 채굴 허가를 두고 단양의 한 산골 마을이 시끄럽습니다.

업체 측은 규모가 작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양의 한 산골 마을 입구.

곳곳에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최근 한 업체가 석회 채굴 계획 인가를 신청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산 개발지는 주거지역과 직선거리로 5백 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발파 소음과 분진이 환경 오염은 물론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반대 서명을 진행했습니다.

[지영준/단양 대강면 광산개발저지위원장 : "관광객들이 오시게 되면 일단 안 좋은 환경부터 보여드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희지역이 관광보다는 기피 지역으로 될까 봐."]

업체 측은 채굴한 석회로 건축 자재를 만드는데 폐공장을 수리해 사용한다며 환경 오염 우려도 적다고 주장합니다.

또, 광산 규모가 작고 주거 지역과 떨어져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윤상준/석회광산 개발업체 이사 : "큰 산 뒤에 마을이 형성돼있고 다리를 건너서 국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민간인이 거주하는 형태가 아닌 곳입니다."]

해당 사업부지는 10만㎡ 미만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닙니다.

단양군으로부터 반대 여론을 전달받은 충청북도는 일단 업체 측에 서류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손민성/충청북도 북부출장소 주무관 : "보완이 다 되면 단양군에도 검토요청을 하고 거기서 회신이 오면 종합해서 저희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주민들의 환경권과 개발 업체의 재산권이 충돌하는 가운데 충청북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주 수안보 주민 “시립 온천장 '하이스파' 폐쇄 반대”

충주시의 수안보 시립 온천장 '하이스파' 영업 중단 계획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이스파 온천장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오늘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현재 이용객 80%가 지역 주민이고 노인들에게는 입장료가 더욱 저렴해 사실상 복지시설 역할을 하는 만큼 운영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조 시장은 "저가의 시립 목욕장에만 관광객이 몰리면 민간 투자가 더 어려워진다"면서 하이스파 폐쇄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10%로 상향

음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려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한 달 최대 충전액인 50만 원을 모두 사용할 경우 5만 원을 돌려받아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음성행복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이나 종이 상품권으로 구매해 음성군이나 충북혁신도시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 ‘충주 국가정원 조성’ 서명 운동 돌입

충주시가 국가정원 조기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 탄금호 용섬 일대 100만㎡에 추진 중인 충주 국가정원은 윤석열정부의 충북지역 정책과제에 포함됐는데요.

충주시는 누리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11월 중순 무렵 산림청과 기재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농업인 공익수당 지역화폐 지급

제천시는 오는 3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업인 공익수당 50만 원 상당을 제천화폐로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인데요.

충북 농업인 공익수당은 내년부터 농어업인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액도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증액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장헌/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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