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 무대 성공적 데뷔

입력 2004.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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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이승엽이 공식 개막전 첫 타석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시범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마쓰자카에 사구를 두들겨 통쾌한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렸습니다.
2루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린 이승엽은 베니의 안타로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 등으로 물러났지만 승리타점에다 득점까지 올리며 3000여 명의 지바 롯데 원정 응원단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첫 게임 치고, 또 일본 최고의 투수를 상대했기 때문에 삼진 두 번 당했지만 안타 하나 친 것으로, 또 타점 하나 올린 것으로 만족합니다.
⊙기자: 공격의 물꼬를 튼 이승엽의 활약과 호리의 홈런을 앞세운 지바 롯데는 5:3으로 승리했습니다.
부담스러운 첫 경기를 깔끔하게 장식한 이승엽 일본 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하는 멋진 출발이었습니다.
세이부돔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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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일본 무대 성공적 데뷔
    • 입력 2004-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이승엽이 공식 개막전 첫 타석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시범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마쓰자카에 사구를 두들겨 통쾌한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렸습니다. 2루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린 이승엽은 베니의 안타로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 등으로 물러났지만 승리타점에다 득점까지 올리며 3000여 명의 지바 롯데 원정 응원단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첫 게임 치고, 또 일본 최고의 투수를 상대했기 때문에 삼진 두 번 당했지만 안타 하나 친 것으로, 또 타점 하나 올린 것으로 만족합니다. ⊙기자: 공격의 물꼬를 튼 이승엽의 활약과 호리의 홈런을 앞세운 지바 롯데는 5:3으로 승리했습니다. 부담스러운 첫 경기를 깔끔하게 장식한 이승엽 일본 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하는 멋진 출발이었습니다. 세이부돔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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