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상금 환영하지만 차등 지급은 아쉬워”

입력 2022.10.28 (21:46) 수정 2022.10.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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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 300명에 대한 첫 국가 보상금 지급이 결정됐지만, 생존 후유장애 희생자에 대한 차등 지급에 유감 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 메시지를 통해 첫 보상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신체적 상처와 함께 4·3 당시는 물론 70여 년의 세월 동안 발생한 정신적인 피해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4·3평화재단도 논평을 내고 "평생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후유장애 희생자들을 장해 구간별로 나눠 차등 지급하기로 한 것은 유감"이라며 심의 결과 재검토를 요구했고, 제주4·3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통일청년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도 앞으로 보상금 심의과정에서 차등지급 결정 사태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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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보상금 환영하지만 차등 지급은 아쉬워”
    • 입력 2022-10-28 21:46:41
    • 수정2022-10-28 22:13:26
    뉴스9(제주)
제주 4·3 희생자 300명에 대한 첫 국가 보상금 지급이 결정됐지만, 생존 후유장애 희생자에 대한 차등 지급에 유감 표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 메시지를 통해 첫 보상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신체적 상처와 함께 4·3 당시는 물론 70여 년의 세월 동안 발생한 정신적인 피해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4·3평화재단도 논평을 내고 "평생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후유장애 희생자들을 장해 구간별로 나눠 차등 지급하기로 한 것은 유감"이라며 심의 결과 재검토를 요구했고, 제주4·3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통일청년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도 앞으로 보상금 심의과정에서 차등지급 결정 사태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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