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 수확 본격화…가격은 보합세

입력 2022.10.28 (21:47) 수정 2022.10.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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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과의 고장 충주에서 만생종 사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인데 앞으로의 출하량과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과 수확이 시작된 과수원입니다.

만생종 사과인 부사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올 가을 날씨가 좋아 예년보다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박기환/충주시 동량면 : "가을 사과는 잘 됐다고 봐야죠. 가을에 비가 안 왔고, 햇빛이 계속 좋았기 때문에 사과가 색이 잘 나오고."]

사과의 고장 충주에서 1년 내내 저장이 가능한 가을 사과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잦은 비와 병해충으로 큰 피해가 났던 조·중생종과는 달리 만생종 작황은 평년 수준 이상입니다.

9, 10월 맑은 날씨 덕분인데 착색도 좋고 당도도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출하 시기도 일주일가량 앞당겨졌습니다.

현재 판매 가격은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기준으로 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영숙/충북원협 충주공판장 상인 : "과일은 시급하게 먹어야 되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장사하시는 분들도 힘들다고 얘기들 하세요."]

만생종 사과의 경우 수확 후 저장 기간이 긴 만큼, 시기별 출하량과 경기 상황이 향후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권혁동/충북원예농협 과장 : "큰 과수(사과 열매)가 출하 물량이 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출하 물량에 따라서 가격이 작년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하락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과 주산지인 충주에서는 천 5백여 농가가 천여 ㏊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 농가에서 사과 수확이 시작된 가운데 예년 수준 이상의 작황과 보합세인 사과 가격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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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사과 수확 본격화…가격은 보합세
    • 입력 2022-10-28 21:47:46
    • 수정2022-10-28 21:59:04
    뉴스9(청주)
[앵커]

사과의 고장 충주에서 만생종 사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인데 앞으로의 출하량과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과 수확이 시작된 과수원입니다.

만생종 사과인 부사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올 가을 날씨가 좋아 예년보다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박기환/충주시 동량면 : "가을 사과는 잘 됐다고 봐야죠. 가을에 비가 안 왔고, 햇빛이 계속 좋았기 때문에 사과가 색이 잘 나오고."]

사과의 고장 충주에서 1년 내내 저장이 가능한 가을 사과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잦은 비와 병해충으로 큰 피해가 났던 조·중생종과는 달리 만생종 작황은 평년 수준 이상입니다.

9, 10월 맑은 날씨 덕분인데 착색도 좋고 당도도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출하 시기도 일주일가량 앞당겨졌습니다.

현재 판매 가격은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기준으로 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영숙/충북원협 충주공판장 상인 : "과일은 시급하게 먹어야 되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장사하시는 분들도 힘들다고 얘기들 하세요."]

만생종 사과의 경우 수확 후 저장 기간이 긴 만큼, 시기별 출하량과 경기 상황이 향후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권혁동/충북원예농협 과장 : "큰 과수(사과 열매)가 출하 물량이 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출하 물량에 따라서 가격이 작년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하락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과 주산지인 충주에서는 천 5백여 농가가 천여 ㏊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 농가에서 사과 수확이 시작된 가운데 예년 수준 이상의 작황과 보합세인 사과 가격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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