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태원…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22.11.01 (06:03)
수정 2022.11.01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쨉니다.
오늘 뉴스광장도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번 참사의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55명이 됐습니다.
부상자까지 포함한 전체 사상자는 307명입니다.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반복적으로 방송되면서 뉴스를 보기가 고통스럽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KBS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당시 현장 영상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다 신중하고 정제된 내용을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은 지금 어떤지,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참사 발생 나흘짼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온 곳은 사고 현장에서 40미터 정도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입니다.
이곳 출구 주변은 하얀색 국화꽃이 가득 놓여있는데요.
참사로 숨진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태원 현장을 찾아 헌화한 꽃들입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경찰에 출입이 통제되다 보니 가장 가까운 이곳 이태원역 앞에 시민들이 추모공간을 만든 건데요.
청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등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고인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담긴 추모 메시지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아침이 다가오면서 회사나 학교에 가기 전 이곳 추모공간에 들러 묵념을 하는 시민들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씩 불을 밝힐 상점가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태원 일대 상점 곳곳이 추모 안내문을 걸고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휴업한다는 알림을 붙였습니다.
참사 후 이태원 전역이 추모 분위기로 침통한 모습입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 사람들이 흘리고 간 물건도 많았는데, 정리는 좀 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분실물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유실물들은 대부분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유실물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옷 250여 벌, 가방 120여 개, 신발 3백여 켤레 등 의류 잡화와 각종 전자제품 등이 주인이 찾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실물센터는 어제 저녁 8시에 마련돼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까지 24시간 운영되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어젯밤부터 물건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물건 주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도 분실물을 찾아갈 수 있지만, 신원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챙겨가셔야겠습니다.
또,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인 '로스트112' 웹사이트에도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에 대한 정보가 게시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여동용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쨉니다.
오늘 뉴스광장도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번 참사의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55명이 됐습니다.
부상자까지 포함한 전체 사상자는 307명입니다.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반복적으로 방송되면서 뉴스를 보기가 고통스럽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KBS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당시 현장 영상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다 신중하고 정제된 내용을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은 지금 어떤지,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참사 발생 나흘짼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온 곳은 사고 현장에서 40미터 정도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입니다.
이곳 출구 주변은 하얀색 국화꽃이 가득 놓여있는데요.
참사로 숨진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태원 현장을 찾아 헌화한 꽃들입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경찰에 출입이 통제되다 보니 가장 가까운 이곳 이태원역 앞에 시민들이 추모공간을 만든 건데요.
청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등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고인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담긴 추모 메시지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아침이 다가오면서 회사나 학교에 가기 전 이곳 추모공간에 들러 묵념을 하는 시민들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씩 불을 밝힐 상점가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태원 일대 상점 곳곳이 추모 안내문을 걸고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휴업한다는 알림을 붙였습니다.
참사 후 이태원 전역이 추모 분위기로 침통한 모습입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 사람들이 흘리고 간 물건도 많았는데, 정리는 좀 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분실물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유실물들은 대부분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유실물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옷 250여 벌, 가방 120여 개, 신발 3백여 켤레 등 의류 잡화와 각종 전자제품 등이 주인이 찾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실물센터는 어제 저녁 8시에 마련돼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까지 24시간 운영되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어젯밤부터 물건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물건 주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도 분실물을 찾아갈 수 있지만, 신원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챙겨가셔야겠습니다.
또,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인 '로스트112' 웹사이트에도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에 대한 정보가 게시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여동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이태원…추모 발길 이어져
-
- 입력 2022-11-01 06:03:00
- 수정2022-11-01 07:56:08
[앵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쨉니다.
오늘 뉴스광장도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번 참사의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55명이 됐습니다.
부상자까지 포함한 전체 사상자는 307명입니다.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반복적으로 방송되면서 뉴스를 보기가 고통스럽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KBS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당시 현장 영상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다 신중하고 정제된 내용을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은 지금 어떤지,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참사 발생 나흘짼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온 곳은 사고 현장에서 40미터 정도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입니다.
이곳 출구 주변은 하얀색 국화꽃이 가득 놓여있는데요.
참사로 숨진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태원 현장을 찾아 헌화한 꽃들입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경찰에 출입이 통제되다 보니 가장 가까운 이곳 이태원역 앞에 시민들이 추모공간을 만든 건데요.
청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등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고인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담긴 추모 메시지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아침이 다가오면서 회사나 학교에 가기 전 이곳 추모공간에 들러 묵념을 하는 시민들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씩 불을 밝힐 상점가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태원 일대 상점 곳곳이 추모 안내문을 걸고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휴업한다는 알림을 붙였습니다.
참사 후 이태원 전역이 추모 분위기로 침통한 모습입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 사람들이 흘리고 간 물건도 많았는데, 정리는 좀 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분실물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유실물들은 대부분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유실물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옷 250여 벌, 가방 120여 개, 신발 3백여 켤레 등 의류 잡화와 각종 전자제품 등이 주인이 찾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실물센터는 어제 저녁 8시에 마련돼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까지 24시간 운영되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어젯밤부터 물건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물건 주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도 분실물을 찾아갈 수 있지만, 신원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챙겨가셔야겠습니다.
또,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인 '로스트112' 웹사이트에도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에 대한 정보가 게시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여동용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쨉니다.
오늘 뉴스광장도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이번 참사의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55명이 됐습니다.
부상자까지 포함한 전체 사상자는 307명입니다.
이번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반복적으로 방송되면서 뉴스를 보기가 고통스럽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KBS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당시 현장 영상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다 신중하고 정제된 내용을 보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은 지금 어떤지,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참사 발생 나흘짼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온 곳은 사고 현장에서 40미터 정도 떨어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입니다.
이곳 출구 주변은 하얀색 국화꽃이 가득 놓여있는데요.
참사로 숨진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이태원 현장을 찾아 헌화한 꽃들입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경찰에 출입이 통제되다 보니 가장 가까운 이곳 이태원역 앞에 시민들이 추모공간을 만든 건데요.
청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등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고인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담긴 추모 메시지도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아침이 다가오면서 회사나 학교에 가기 전 이곳 추모공간에 들러 묵념을 하는 시민들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씩 불을 밝힐 상점가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이태원 일대 상점 곳곳이 추모 안내문을 걸고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휴업한다는 알림을 붙였습니다.
참사 후 이태원 전역이 추모 분위기로 침통한 모습입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골목에 사람들이 흘리고 간 물건도 많았는데, 정리는 좀 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분실물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유실물들은 대부분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의 유실물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옷 250여 벌, 가방 120여 개, 신발 3백여 켤레 등 의류 잡화와 각종 전자제품 등이 주인이 찾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실물센터는 어제 저녁 8시에 마련돼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까지 24시간 운영되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어젯밤부터 물건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물건 주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도 분실물을 찾아갈 수 있지만, 신원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챙겨가셔야겠습니다.
또,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인 '로스트112' 웹사이트에도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에 대한 정보가 게시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여동용
-
-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이도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태원 참사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