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각종 행사·연수 취소…“한마음으로 애도”

입력 2022.11.01 (07:37) 수정 2022.11.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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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해외 연수와 각종 행사가 취소됐고 유통업계는 핼러윈과 관련된 이벤트를 중단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 축제나 대규모 행사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청 광장에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청 간부들이 참변을 당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울산시의회 의원들도 분향소를 찾아 안전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다중이 집합하는 여러 가지 행사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점검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국민의힘은 각종 정치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시당 이전 개소식을 연기했고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토부 장관과 부울경 시도지사의 지역발전 협력회의도 개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중구와 울주군의회는 예정된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등 유통업계도 고객 대상 핼러윈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맹진환/백화점 홍보팀 과장 : "전 임직원이 이번 사고에 대해 애도하는 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핼러윈관련된 이벤트 및 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울산시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석하는 참석하는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소방대책과 시설물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공연을 재조사한 뒤 안전요원을 늘리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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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각종 행사·연수 취소…“한마음으로 애도”
    • 입력 2022-11-01 07:37:54
    • 수정2022-11-10 00:57:35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산에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해외 연수와 각종 행사가 취소됐고 유통업계는 핼러윈과 관련된 이벤트를 중단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 축제나 대규모 행사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청 광장에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청 간부들이 참변을 당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울산시의회 의원들도 분향소를 찾아 안전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다중이 집합하는 여러 가지 행사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점검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국민의힘은 각종 정치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시당 이전 개소식을 연기했고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토부 장관과 부울경 시도지사의 지역발전 협력회의도 개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중구와 울주군의회는 예정된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등 유통업계도 고객 대상 핼러윈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맹진환/백화점 홍보팀 과장 : "전 임직원이 이번 사고에 대해 애도하는 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핼러윈관련된 이벤트 및 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울산시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2천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석하는 참석하는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소방대책과 시설물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공연을 재조사한 뒤 안전요원을 늘리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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