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속 이른 ‘초겨울 추위’…모레까지 ‘쌀쌀’

입력 2022.11.04 (12:37) 수정 2022.1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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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늘 출근길 힘드셨죠?

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 이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초겨울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와 우리나라를 뒤덮었습니다.

이 때문에 속초와 고성, 강원 북부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관령과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철원 영하 3.8도, 제천 영하 2.3도, 장수도 영하 0.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영상 1.6도까지 떨어져 평년기온을 5도가량 밑돌았습니다.

여기에 초속 5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초겨울 추위에 중부지방 곳곳에 물이 얼고, 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이 10도에 머무는 등 전국의 낮 기온이 어제보다 3도에서 8도 정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조금 더 강한 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를 비롯해, 서울 영상 1도 등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정점을 찍은 뒤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는 한풀 꺾이지만 경남 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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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특보’ 속 이른 ‘초겨울 추위’…모레까지 ‘쌀쌀’
    • 입력 2022-11-04 12:37:42
    • 수정2022-11-04 13:36:13
    뉴스 12
[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늘 출근길 힘드셨죠?

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 이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초겨울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와 우리나라를 뒤덮었습니다.

이 때문에 속초와 고성, 강원 북부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관령과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철원 영하 3.8도, 제천 영하 2.3도, 장수도 영하 0.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영상 1.6도까지 떨어져 평년기온을 5도가량 밑돌았습니다.

여기에 초속 5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초겨울 추위에 중부지방 곳곳에 물이 얼고, 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이 10도에 머무는 등 전국의 낮 기온이 어제보다 3도에서 8도 정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조금 더 강한 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를 비롯해, 서울 영상 1도 등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정점을 찍은 뒤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는 한풀 꺾이지만 경남 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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