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투혼’ 키움 안우진, SSG 김광현과 한국시리즈 5차전서 리턴 매치

입력 2022.11.06 (21:36) 수정 2022.11.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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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핏빛투혼을 펼쳤던 키움 안우진이 내일 5차전에 선발 출전합니다.

SSG도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다시 한번 최고 투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 키움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터지는 핏빛투혼 끝에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에이스 안우진의 몸 상태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4차전 종료 후에도 말을 아꼈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기회가 된다면 등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5차전부터도 출전이 가능하다는 얘기인가요?) 그건 장담을 못 드리고, 일단 손가락 상태가 호전은 돼 있지만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막 작전을 펼친 키움은 오늘 안우진을 5차전 선발로 전격 예고했습니다.

준PO부터 시작해 불펜진 피로가 누적된 만큼 안우진의 손가락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SSG는 예정대로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 안우진과 재대결합니다.

김광현은 한국 복귀 후 첫 가을야구였던 1차전에서 잘 던지고도 수비 때문에 4실점 해 팀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올 시즌 안우진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한 김광현.

전신 SK 시절, 중요한 순간 마운드를 지키며 네 차례나 우승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가을야구 필승 카드입니다.

[김원형/SSG 감독 : "지금 정상적으로 5일 쉬었으니까 광현이가 충분히 자기 기량 펼칠 거라고 생각하고, 5차전도 총력전 하겠습니다."]

역대 2승 2패로 맞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0%.

김광현과 안우진, 두 에이스의 손끝에 우승의 향배가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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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빛 투혼’ 키움 안우진, SSG 김광현과 한국시리즈 5차전서 리턴 매치
    • 입력 2022-11-06 21:36:17
    • 수정2022-11-06 2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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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핏빛투혼을 펼쳤던 키움 안우진이 내일 5차전에 선발 출전합니다.

SSG도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다시 한번 최고 투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 키움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터지는 핏빛투혼 끝에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에이스 안우진의 몸 상태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4차전 종료 후에도 말을 아꼈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기회가 된다면 등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5차전부터도 출전이 가능하다는 얘기인가요?) 그건 장담을 못 드리고, 일단 손가락 상태가 호전은 돼 있지만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막 작전을 펼친 키움은 오늘 안우진을 5차전 선발로 전격 예고했습니다.

준PO부터 시작해 불펜진 피로가 누적된 만큼 안우진의 손가락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SSG는 예정대로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 안우진과 재대결합니다.

김광현은 한국 복귀 후 첫 가을야구였던 1차전에서 잘 던지고도 수비 때문에 4실점 해 팀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올 시즌 안우진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한 김광현.

전신 SK 시절, 중요한 순간 마운드를 지키며 네 차례나 우승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가을야구 필승 카드입니다.

[김원형/SSG 감독 : "지금 정상적으로 5일 쉬었으니까 광현이가 충분히 자기 기량 펼칠 거라고 생각하고, 5차전도 총력전 하겠습니다."]

역대 2승 2패로 맞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0%.

김광현과 안우진, 두 에이스의 손끝에 우승의 향배가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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