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진안 ‘인구 늘리기’ 머리 맞대

입력 2022.11.07 (07:38) 수정 2022.11.07 (08: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방 소멸 우려 속에 진안지역 민·관이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남원시 등은 곤충산업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안군과 지역 12개 기관·단체들이 '인구 늘리기' 협약을 맺었습니다.

통근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등으로 진안군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 인구들이 '주소 갖기'에 동참하도록 힘쓰고, 인구 문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국가적 인구 감소 추세가 가속화하고 지역 간 인구 불균형에 따른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구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종경/진안군 인구활력팀장 : "진안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인구가 많습니다. 오늘 생활인구 주소 갖기 협약을 계기로 군민과 함께 인구 감소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가 장수군과의 협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곤충유통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는 관련 단체에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자문과 제품 개발, 판촉 경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사업을 이끌 백두대간 곤충유통사업단은 도내 연구기관과 유통업체, 생산 농가 간 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현주/남원시 축산과 :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래 식량 자원인 곤충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곤충의 생산과 유통을 견인할 기반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정읍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백8십여 제곱미터에 내년부터 2052년까지 30년간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비 1조 7천억 원 규모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센터, 실험 동물센터 등을 구축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천연물 특화 복합단지를 만들기 위한 연구용역과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해 차별화한 전략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의 창] 진안 ‘인구 늘리기’ 머리 맞대
    • 입력 2022-11-07 07:38:46
    • 수정2022-11-07 08:41:15
    뉴스광장(전주)
[앵커]

지방 소멸 우려 속에 진안지역 민·관이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남원시 등은 곤충산업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안군과 지역 12개 기관·단체들이 '인구 늘리기' 협약을 맺었습니다.

통근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등으로 진안군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 인구들이 '주소 갖기'에 동참하도록 힘쓰고, 인구 문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국가적 인구 감소 추세가 가속화하고 지역 간 인구 불균형에 따른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인구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종경/진안군 인구활력팀장 : "진안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인구가 많습니다. 오늘 생활인구 주소 갖기 협약을 계기로 군민과 함께 인구 감소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남원시가 장수군과의 협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곤충유통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는 관련 단체에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자문과 제품 개발, 판촉 경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사업을 이끌 백두대간 곤충유통사업단은 도내 연구기관과 유통업체, 생산 농가 간 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현주/남원시 축산과 :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래 식량 자원인 곤충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곤충의 생산과 유통을 견인할 기반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정읍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백8십여 제곱미터에 내년부터 2052년까지 30년간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비 1조 7천억 원 규모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센터, 실험 동물센터 등을 구축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천연물 특화 복합단지를 만들기 위한 연구용역과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해 차별화한 전략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