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악 황사 내일 한반도에 상륙

입력 2004.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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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등 중국의 서북부 지역에 대규모 황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황사는 한반도에 내일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허베이성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말 네이멍구 지역을 휩쓸었던 강력한 황사가 오늘은 허베이성과 베이징을 습격했습니다.
초속 20m의 강풍을 타고 곳곳에서 모래 폭풍이 일었고 짙은 황사가 하늘을 가렸습니다.
⊙왕리워(허베이 성 주민): 최근 며칠 계속 이렇게 큰 모래 폭풍이 일었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습니다.
⊙기자: 베이징 중심부에서 70km 거리에 있는 텐모 사막에도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지금 이곳은 강한 바람과 함께 모래폭풍이 몰아쳐 한치 앞을 제대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낮 텐모사막 주변의 가시거리는 10m 내외로 올해 들어 가장 나빴습니다.
베이징 시내도 심한 황사에 바람까지 겹쳐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내일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베이성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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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악 황사 내일 한반도에 상륙
    • 입력 2004-03-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베이징 등 중국의 서북부 지역에 대규모 황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황사는 한반도에 내일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허베이성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말 네이멍구 지역을 휩쓸었던 강력한 황사가 오늘은 허베이성과 베이징을 습격했습니다. 초속 20m의 강풍을 타고 곳곳에서 모래 폭풍이 일었고 짙은 황사가 하늘을 가렸습니다. ⊙왕리워(허베이 성 주민): 최근 며칠 계속 이렇게 큰 모래 폭풍이 일었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습니다. ⊙기자: 베이징 중심부에서 70km 거리에 있는 텐모 사막에도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지금 이곳은 강한 바람과 함께 모래폭풍이 몰아쳐 한치 앞을 제대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낮 텐모사막 주변의 가시거리는 10m 내외로 올해 들어 가장 나빴습니다. 베이징 시내도 심한 황사에 바람까지 겹쳐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내일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베이성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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