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찰 혁신 필요…진상규명 뒤 엄정 책임 묻겠다”
입력 2022.11.07 (19:28)
수정 2022.11.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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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자 문책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왜 참사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냐고 질책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자 열린, 국가 안전시스템을 다시 돌아보는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당시의 대응에 대한 '책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앞에 두고 한 얘기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이 참사 전 현장에 있었는데도,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냐고 했습니다.
상식 밖이다,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 납득이 안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과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이 된 인파 관리와 긴급구조 시스템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매뉴얼 중심의 소극적 대응, 늑장보고와 근무지 이탈 등을 막을 방법도 함께 논의 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빈집'을 지켰다는 야당 등의 비판이 나온 한남동 관저에 윤 대통령 부부가 곧 입주할 거라는 경호처 관계자의 문자가 노출된 데 대해 보안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자 문책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왜 참사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냐고 질책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자 열린, 국가 안전시스템을 다시 돌아보는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당시의 대응에 대한 '책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앞에 두고 한 얘기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이 참사 전 현장에 있었는데도,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냐고 했습니다.
상식 밖이다,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 납득이 안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과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이 된 인파 관리와 긴급구조 시스템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매뉴얼 중심의 소극적 대응, 늑장보고와 근무지 이탈 등을 막을 방법도 함께 논의 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빈집'을 지켰다는 야당 등의 비판이 나온 한남동 관저에 윤 대통령 부부가 곧 입주할 거라는 경호처 관계자의 문자가 노출된 데 대해 보안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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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경찰 혁신 필요…진상규명 뒤 엄정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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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7 19:28:43
- 수정2022-11-07 1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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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자 문책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왜 참사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냐고 질책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자 열린, 국가 안전시스템을 다시 돌아보는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당시의 대응에 대한 '책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앞에 두고 한 얘기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이 참사 전 현장에 있었는데도,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냐고 했습니다.
상식 밖이다,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 납득이 안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과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이 된 인파 관리와 긴급구조 시스템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매뉴얼 중심의 소극적 대응, 늑장보고와 근무지 이탈 등을 막을 방법도 함께 논의 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빈집'을 지켰다는 야당 등의 비판이 나온 한남동 관저에 윤 대통령 부부가 곧 입주할 거라는 경호처 관계자의 문자가 노출된 데 대해 보안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자 문책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왜 참사를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냐고 질책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자 열린, 국가 안전시스템을 다시 돌아보는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당시의 대응에 대한 '책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앞에 두고 한 얘기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이 참사 전 현장에 있었는데도,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냐고 했습니다.
상식 밖이다,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 납득이 안 된다고 질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과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의에서는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이 된 인파 관리와 긴급구조 시스템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매뉴얼 중심의 소극적 대응, 늑장보고와 근무지 이탈 등을 막을 방법도 함께 논의 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빈집'을 지켰다는 야당 등의 비판이 나온 한남동 관저에 윤 대통령 부부가 곧 입주할 거라는 경호처 관계자의 문자가 노출된 데 대해 보안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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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희진·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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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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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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