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뉴스K] “휴대전화 의료정보·긴급전화 설정하세요”
입력 2022.11.07 (19:42)
수정 2022.11.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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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이후 사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신원 확인도 안돼 가족들은 애를 태웠는데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전화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실종자를 찾고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과 질병 등 각종 의료정보부터 긴급 연락처까지 확인하는 방법, 홍화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 전국의 통화량은 10% 넘게 늘었습니다.
"혹시 이태원에 갔는지" 연락을 달라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안부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시 사상자들은 이미 의식을 잃어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릴 수 없었습니다.
참사 다음 날 오전까지 실종 신고 건수만 4천 건이 넘었는데요.
[실종자 가족/지난달 30일 : "(센터에서) 40개 병원이라 다 뒤져볼 수는 없다고. 병원(정보) 이런 부분들이 없으니까 답답하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상자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상당수가 경찰서나 유실물센터로 보내졌고. 주인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 경찰과 병원 의료진들은 의식 없는 환자의 휴대전화를 살펴본다는데요.
잠금 장치가 걸려있어도 휴대전화 주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금 화면에서 긴급 상황 버튼을 누르면 의료 정보가 나오는데요.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 뿐만 아니라, 복용약과 알레르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특정 환자들마다 특정 약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약을 선택한다든지 그래서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정보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설정해놓아야 하는데요.
지금 한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목록 중에 '안전 및 긴급' 버튼을 선택한 뒤에 맨 위의 '의료 정보'를 다시 누릅니다.
세부 목록에 평소 앓고 있는 질환과 알레르기 정보, 현재 복용 중인 약, 또 혈액형 등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또 '긴급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설정 방법도 비슷합니다.
기본으로 깔려있는 건강 앱에 들어가서요.
내 프로필에 있는 '의료 정보'를 편집해 신체 정보와 비상 연락처 등을 적어두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이 정보를 사용하려면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하는데요.
'의료 정보' 내 '긴급상황 접근'에서 '잠겨 있을 때 보기'를 켜면 됩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요. 심정지 환자 같은 경우는 최초에 병원 단계에서 처치를 하기 위해서 보호자한테 전화를 하는 절차가 일반적이거든요. 근데 이런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면 바로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 전화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병식/충북 청주시 : "혹시나 제가 정신을 잃었을 때나 그럴 때, 지인분들한테도 이런 게 있어서 위급상황 시에 등록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잠금 장치 없이도 민감한 의료 정보와 긴급 연락처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런 기능들을 잘 활용한다면 휴대전화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리서처:민현정/자료화면:크랩
이태원 참사 이후 사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신원 확인도 안돼 가족들은 애를 태웠는데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전화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실종자를 찾고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과 질병 등 각종 의료정보부터 긴급 연락처까지 확인하는 방법, 홍화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 전국의 통화량은 10% 넘게 늘었습니다.
"혹시 이태원에 갔는지" 연락을 달라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안부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시 사상자들은 이미 의식을 잃어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릴 수 없었습니다.
참사 다음 날 오전까지 실종 신고 건수만 4천 건이 넘었는데요.
[실종자 가족/지난달 30일 : "(센터에서) 40개 병원이라 다 뒤져볼 수는 없다고. 병원(정보) 이런 부분들이 없으니까 답답하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상자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상당수가 경찰서나 유실물센터로 보내졌고. 주인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 경찰과 병원 의료진들은 의식 없는 환자의 휴대전화를 살펴본다는데요.
잠금 장치가 걸려있어도 휴대전화 주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금 화면에서 긴급 상황 버튼을 누르면 의료 정보가 나오는데요.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 뿐만 아니라, 복용약과 알레르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특정 환자들마다 특정 약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약을 선택한다든지 그래서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정보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설정해놓아야 하는데요.
지금 한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목록 중에 '안전 및 긴급' 버튼을 선택한 뒤에 맨 위의 '의료 정보'를 다시 누릅니다.
세부 목록에 평소 앓고 있는 질환과 알레르기 정보, 현재 복용 중인 약, 또 혈액형 등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또 '긴급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설정 방법도 비슷합니다.
기본으로 깔려있는 건강 앱에 들어가서요.
내 프로필에 있는 '의료 정보'를 편집해 신체 정보와 비상 연락처 등을 적어두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이 정보를 사용하려면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하는데요.
'의료 정보' 내 '긴급상황 접근'에서 '잠겨 있을 때 보기'를 켜면 됩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요. 심정지 환자 같은 경우는 최초에 병원 단계에서 처치를 하기 위해서 보호자한테 전화를 하는 절차가 일반적이거든요. 근데 이런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면 바로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 전화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병식/충북 청주시 : "혹시나 제가 정신을 잃었을 때나 그럴 때, 지인분들한테도 이런 게 있어서 위급상황 시에 등록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잠금 장치 없이도 민감한 의료 정보와 긴급 연락처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런 기능들을 잘 활용한다면 휴대전화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리서처:민현정/자료화면: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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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07 20:17:08
[앵커]
이태원 참사 이후 사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신원 확인도 안돼 가족들은 애를 태웠는데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전화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실종자를 찾고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과 질병 등 각종 의료정보부터 긴급 연락처까지 확인하는 방법, 홍화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 전국의 통화량은 10% 넘게 늘었습니다.
"혹시 이태원에 갔는지" 연락을 달라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안부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시 사상자들은 이미 의식을 잃어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릴 수 없었습니다.
참사 다음 날 오전까지 실종 신고 건수만 4천 건이 넘었는데요.
[실종자 가족/지난달 30일 : "(센터에서) 40개 병원이라 다 뒤져볼 수는 없다고. 병원(정보) 이런 부분들이 없으니까 답답하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상자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상당수가 경찰서나 유실물센터로 보내졌고. 주인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 경찰과 병원 의료진들은 의식 없는 환자의 휴대전화를 살펴본다는데요.
잠금 장치가 걸려있어도 휴대전화 주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금 화면에서 긴급 상황 버튼을 누르면 의료 정보가 나오는데요.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 뿐만 아니라, 복용약과 알레르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특정 환자들마다 특정 약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약을 선택한다든지 그래서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정보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설정해놓아야 하는데요.
지금 한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목록 중에 '안전 및 긴급' 버튼을 선택한 뒤에 맨 위의 '의료 정보'를 다시 누릅니다.
세부 목록에 평소 앓고 있는 질환과 알레르기 정보, 현재 복용 중인 약, 또 혈액형 등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또 '긴급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설정 방법도 비슷합니다.
기본으로 깔려있는 건강 앱에 들어가서요.
내 프로필에 있는 '의료 정보'를 편집해 신체 정보와 비상 연락처 등을 적어두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이 정보를 사용하려면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하는데요.
'의료 정보' 내 '긴급상황 접근'에서 '잠겨 있을 때 보기'를 켜면 됩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요. 심정지 환자 같은 경우는 최초에 병원 단계에서 처치를 하기 위해서 보호자한테 전화를 하는 절차가 일반적이거든요. 근데 이런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면 바로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 전화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병식/충북 청주시 : "혹시나 제가 정신을 잃었을 때나 그럴 때, 지인분들한테도 이런 게 있어서 위급상황 시에 등록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잠금 장치 없이도 민감한 의료 정보와 긴급 연락처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런 기능들을 잘 활용한다면 휴대전화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리서처:민현정/자료화면:크랩
이태원 참사 이후 사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신원 확인도 안돼 가족들은 애를 태웠는데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전화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실종자를 찾고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과 질병 등 각종 의료정보부터 긴급 연락처까지 확인하는 방법, 홍화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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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밤,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 전국의 통화량은 10% 넘게 늘었습니다.
"혹시 이태원에 갔는지" 연락을 달라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안부 전화가 빗발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시 사상자들은 이미 의식을 잃어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릴 수 없었습니다.
참사 다음 날 오전까지 실종 신고 건수만 4천 건이 넘었는데요.
[실종자 가족/지난달 30일 : "(센터에서) 40개 병원이라 다 뒤져볼 수는 없다고. 병원(정보) 이런 부분들이 없으니까 답답하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상자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 상당수가 경찰서나 유실물센터로 보내졌고. 주인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분일초가 급박한 상황, 경찰과 병원 의료진들은 의식 없는 환자의 휴대전화를 살펴본다는데요.
잠금 장치가 걸려있어도 휴대전화 주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금 화면에서 긴급 상황 버튼을 누르면 의료 정보가 나오는데요.
휴대전화 주인의 혈액형 뿐만 아니라, 복용약과 알레르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특정 환자들마다 특정 약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약을 선택한다든지 그래서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정보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설정해놓아야 하는데요.
지금 한번 따라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경우,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목록 중에 '안전 및 긴급' 버튼을 선택한 뒤에 맨 위의 '의료 정보'를 다시 누릅니다.
세부 목록에 평소 앓고 있는 질환과 알레르기 정보, 현재 복용 중인 약, 또 혈액형 등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또 '긴급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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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제/백석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요. 심정지 환자 같은 경우는 최초에 병원 단계에서 처치를 하기 위해서 보호자한테 전화를 하는 절차가 일반적이거든요. 근데 이런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면 바로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대 전화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병식/충북 청주시 : "혹시나 제가 정신을 잃었을 때나 그럴 때, 지인분들한테도 이런 게 있어서 위급상황 시에 등록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잠금 장치 없이도 민감한 의료 정보와 긴급 연락처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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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경 기자 vivi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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