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2.11.07 (19:42)
수정 2022.11.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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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널 때, 또 배를 탈 때, 안전할까, 걱정을 합니다.
기차를 타거나 건물에 들어갈 때도 이런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매일 일을 하러 갈 때도, 가끔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똑같은 걱정을 안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반복된 재난이 만들어낸 무의식 중의 '각성'.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재난 교육을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알아서 피하고 발 디딜 틈 없던 만원 지하철에서조차 소리없는 질서를 만들어낸, 어떻게 보면 이 각성은 성숙한 시민의식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참으로 불행한 각성입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의 말처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외출해서 건강하게 돌아오는, 그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망을 우리는 언제까지 얼마나 더 갈구해야 하는 걸까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건물에 들어갈 때도 이런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매일 일을 하러 갈 때도, 가끔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똑같은 걱정을 안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반복된 재난이 만들어낸 무의식 중의 '각성'.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재난 교육을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알아서 피하고 발 디딜 틈 없던 만원 지하철에서조차 소리없는 질서를 만들어낸, 어떻게 보면 이 각성은 성숙한 시민의식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참으로 불행한 각성입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의 말처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외출해서 건강하게 돌아오는, 그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망을 우리는 언제까지 얼마나 더 갈구해야 하는 걸까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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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널 때, 또 배를 탈 때, 안전할까, 걱정을 합니다.
기차를 타거나 건물에 들어갈 때도 이런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매일 일을 하러 갈 때도, 가끔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똑같은 걱정을 안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반복된 재난이 만들어낸 무의식 중의 '각성'.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재난 교육을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알아서 피하고 발 디딜 틈 없던 만원 지하철에서조차 소리없는 질서를 만들어낸, 어떻게 보면 이 각성은 성숙한 시민의식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참으로 불행한 각성입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의 말처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외출해서 건강하게 돌아오는, 그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망을 우리는 언제까지 얼마나 더 갈구해야 하는 걸까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기차를 타거나 건물에 들어갈 때도 이런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매일 일을 하러 갈 때도, 가끔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똑같은 걱정을 안고 길을 나서야 합니다.
반복된 재난이 만들어낸 무의식 중의 '각성'.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재난 교육을 받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알아서 피하고 발 디딜 틈 없던 만원 지하철에서조차 소리없는 질서를 만들어낸, 어떻게 보면 이 각성은 성숙한 시민의식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참으로 불행한 각성입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의 말처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외출해서 건강하게 돌아오는, 그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망을 우리는 언제까지 얼마나 더 갈구해야 하는 걸까요.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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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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