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서울 개인택시 부제 없앤다…택시대란 해소될까?

입력 2022.11.08 (19:16) 수정 2022.11.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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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심야 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45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하고, 요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인택시 야간 조 편성을 늘리고, 신규 채용을 통해 총 택시 7천 대의 공급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심야시간 택시잡기 한결 수월해질까요?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개인택시의 3부제 등을 폐지하는 등 택시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레(10일)부터 연말까지 개인택시는 3부제 등의 '부제'는 해제되고, 대신 순번에 따라 0~9조로 나뉘어 평일 야간 조에 택시가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개인택시 심야시간 부제를 해제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법인택시의 경우 2교대를 야간 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취업정착 수당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채용도 늘릴 방침입니다.

[백호/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법인택시 기사 채용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신규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추가적으로 약 500대를 확보하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심야 택시 공급이 하루 2만 대에서 2만 7천 대까지 늘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습니다.

택시요금은 예고대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올라갑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심야할증 시간대가 밤 10시부터로 2시간 앞당겨지고, 할증률도 최대 40%까지 올라가는데, 서울시는 심야 6시간 근무 시 월 소득이 55만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2월 1일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천 원 올리고 기본거리도 400m 축소됩니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분이 기사들에게 돌아가 수 있도록 운송수입금 배분 비율을 동결합니다.

또 플랫폼 중개 택시 앱에서 '승객 골라 태우기'를 방지하기 위해 '목적지 미표시'를 의무화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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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년 만에 서울 개인택시 부제 없앤다…택시대란 해소될까?
    • 입력 2022-11-08 19:16:43
    • 수정2022-11-08 20:23:23
    뉴스7(청주)
[앵커]

서울시가 심야 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45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하고, 요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인택시 야간 조 편성을 늘리고, 신규 채용을 통해 총 택시 7천 대의 공급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심야시간 택시잡기 한결 수월해질까요?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개인택시의 3부제 등을 폐지하는 등 택시 운영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레(10일)부터 연말까지 개인택시는 3부제 등의 '부제'는 해제되고, 대신 순번에 따라 0~9조로 나뉘어 평일 야간 조에 택시가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개인택시 심야시간 부제를 해제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법인택시의 경우 2교대를 야간 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취업정착 수당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채용도 늘릴 방침입니다.

[백호/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법인택시 기사 채용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신규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추가적으로 약 500대를 확보하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심야 택시 공급이 하루 2만 대에서 2만 7천 대까지 늘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습니다.

택시요금은 예고대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올라갑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심야할증 시간대가 밤 10시부터로 2시간 앞당겨지고, 할증률도 최대 40%까지 올라가는데, 서울시는 심야 6시간 근무 시 월 소득이 55만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2월 1일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천 원 올리고 기본거리도 400m 축소됩니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분이 기사들에게 돌아가 수 있도록 운송수입금 배분 비율을 동결합니다.

또 플랫폼 중개 택시 앱에서 '승객 골라 태우기'를 방지하기 위해 '목적지 미표시'를 의무화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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