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해밀톤 호텔 등 압수수색…“행안부 등은 필요시 수사”
입력 2022.11.09 (12:06)
수정 2022.11.09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참사를 둘러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바로 옆 해밀톤 호텔과 대표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물과 사고와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가 일어난 장소 바로 옆 건물인 해밀톤 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포함해 호텔 대표의 주거지, 그리고 다른 참고인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입니다.
본관 서쪽에 불법 건축물을 건축하고, 해당 도로를 허가없이 점용한 혐의입니다.
특수본은 불법 건축물이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구청과의 유착관계는 없었는지, 관련성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특수본이 압수한 물품은 총 만 3천여점.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휴대전화 45점이 확보됐고, 청사 내외부 CCTV 영상 등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압수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건, 핼러윈데이 안전대책 문서와 각종 PC 전자정보들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모두 7명.
여기에 당시 현장 지휘에 나섰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입건 대상에 포함되면서 최 서장은 물론 소방 내부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소방의 현장 지휘가 늦어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최 서장이 근무 정위치를 지켰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소환 계획과 관련해선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를 했다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압수수색은 향후 수사를 진행한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참사를 둘러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바로 옆 해밀톤 호텔과 대표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물과 사고와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가 일어난 장소 바로 옆 건물인 해밀톤 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포함해 호텔 대표의 주거지, 그리고 다른 참고인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입니다.
본관 서쪽에 불법 건축물을 건축하고, 해당 도로를 허가없이 점용한 혐의입니다.
특수본은 불법 건축물이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구청과의 유착관계는 없었는지, 관련성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특수본이 압수한 물품은 총 만 3천여점.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휴대전화 45점이 확보됐고, 청사 내외부 CCTV 영상 등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압수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건, 핼러윈데이 안전대책 문서와 각종 PC 전자정보들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모두 7명.
여기에 당시 현장 지휘에 나섰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입건 대상에 포함되면서 최 서장은 물론 소방 내부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소방의 현장 지휘가 늦어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최 서장이 근무 정위치를 지켰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소환 계획과 관련해선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를 했다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압수수색은 향후 수사를 진행한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수본, 해밀톤 호텔 등 압수수색…“행안부 등은 필요시 수사”
-
- 입력 2022-11-09 12:06:30
- 수정2022-11-09 13:08:01
[앵커]
참사를 둘러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바로 옆 해밀톤 호텔과 대표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물과 사고와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가 일어난 장소 바로 옆 건물인 해밀톤 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포함해 호텔 대표의 주거지, 그리고 다른 참고인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입니다.
본관 서쪽에 불법 건축물을 건축하고, 해당 도로를 허가없이 점용한 혐의입니다.
특수본은 불법 건축물이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구청과의 유착관계는 없었는지, 관련성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특수본이 압수한 물품은 총 만 3천여점.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휴대전화 45점이 확보됐고, 청사 내외부 CCTV 영상 등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압수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건, 핼러윈데이 안전대책 문서와 각종 PC 전자정보들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모두 7명.
여기에 당시 현장 지휘에 나섰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입건 대상에 포함되면서 최 서장은 물론 소방 내부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소방의 현장 지휘가 늦어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최 서장이 근무 정위치를 지켰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소환 계획과 관련해선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를 했다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압수수색은 향후 수사를 진행한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참사를 둘러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바로 옆 해밀톤 호텔과 대표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물과 사고와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가 일어난 장소 바로 옆 건물인 해밀톤 호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포함해 호텔 대표의 주거지, 그리고 다른 참고인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중입니다.
본관 서쪽에 불법 건축물을 건축하고, 해당 도로를 허가없이 점용한 혐의입니다.
특수본은 불법 건축물이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구청과의 유착관계는 없었는지, 관련성도 들여다 볼 방침입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특수본이 압수한 물품은 총 만 3천여점.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휴대전화 45점이 확보됐고, 청사 내외부 CCTV 영상 등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압수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건, 핼러윈데이 안전대책 문서와 각종 PC 전자정보들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모두 7명.
여기에 당시 현장 지휘에 나섰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입건 대상에 포함되면서 최 서장은 물론 소방 내부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소방의 현장 지휘가 늦어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최 서장이 근무 정위치를 지켰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소환 계획과 관련해선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를 했다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압수수색은 향후 수사를 진행한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김민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태원 참사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