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어제보다 공기 탁해…제주도에 비

어제는 먼지가 뒤덮여 하늘이 뿌연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공기가 더 탁해졌습니다.

지금 서울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0 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면서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고요.

특히 서울은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일부 서쪽 지역은 먼지가 남아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안개까지 더해져 시야가 더욱 답답하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진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 제주도는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9.1도, 부산 13.5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과 대구 20도, 광주 22도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보다 3~5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부터 그치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기온이 점점 내려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