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미셸 위, 10대 돌풍 주역

입력 2004.03.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막을 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10대 소녀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그 주인공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신예 송아리와 15살의 장타자 미셸 위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송아리는 18번홀에서 과감한 승부사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선두 박지은이 스리원 작전으로 한발한발 다가갈 때 송아리는 7번 우드로 투혼.
그리고 10m 이글퍼팅까지 잡아냈습니다.
송아리는 비록 한 타차로 우승은 놓쳤지만 10대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과 아마추어 시절부터 잘 다져온 기량으로 코리아 돌풍을 이끌 차세대 주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송아리: 앞으로 기회는 더 있으니까 조만간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기자: 이미 LPGA 유명스타로 자리잡은 15살의 소녀 미셸 위.
미셸 위는 지난해 공동 9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오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자신의 주무기인 호쾌한 장타는 정확도까지 높아졌고 가장 취약했던 퍼팅도 몰라보게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LPGA를 호령할 것이라는 그녀의 무한한 잠재력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미셸 위: 스코어는 마음에 들어요.
그러나, 버디를 좀 더 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겁없는 10대 소녀 송아리와 미셸 위의 돌풍이 LPGA 무대를 소리없이 강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송아리.미셸 위, 10대 돌풍 주역
    •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제 막을 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10대 소녀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그 주인공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신예 송아리와 15살의 장타자 미셸 위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송아리는 18번홀에서 과감한 승부사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선두 박지은이 스리원 작전으로 한발한발 다가갈 때 송아리는 7번 우드로 투혼. 그리고 10m 이글퍼팅까지 잡아냈습니다. 송아리는 비록 한 타차로 우승은 놓쳤지만 10대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과 아마추어 시절부터 잘 다져온 기량으로 코리아 돌풍을 이끌 차세대 주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송아리: 앞으로 기회는 더 있으니까 조만간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기자: 이미 LPGA 유명스타로 자리잡은 15살의 소녀 미셸 위. 미셸 위는 지난해 공동 9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오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자신의 주무기인 호쾌한 장타는 정확도까지 높아졌고 가장 취약했던 퍼팅도 몰라보게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LPGA를 호령할 것이라는 그녀의 무한한 잠재력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미셸 위: 스코어는 마음에 들어요. 그러나, 버디를 좀 더 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겁없는 10대 소녀 송아리와 미셸 위의 돌풍이 LPGA 무대를 소리없이 강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