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토론회, 열린우리 TK 공략

입력 2004.03.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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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상대에 대한 견제 심판론으로 총선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TV토론회에 참석해 한나라당이 탄핵안을 통과시킨 것은 정치적 소신 때문이며 이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과 재신임 연계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난수위를 높였습니다.
박 대표는 총선은 국정을 심판하고 지역 인재를 뽑는 것이 목적이라며 야당이 정부를 견제할 힘이 없으면 불행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아무리 잘못을 했었더라도 다시 거듭나서 어떤 국정에 있어서 견제 세력은 꼭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 점을 꼭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 같은 야당의 거대 여당 견제론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한 김근태 원내대표는 탄핵 주도세력의 본질을 부각시키며 역으로 거대야당의 위험성을 주장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국민에게 진정으로 반성과 사과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한나라당이 또 다수가 되면 국회는 정쟁으로 날을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같은 시각 정동영 의장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경기 남부지역을 찾아 민생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책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 아래 세계 10대 선진국 진입을 위한 G10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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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표 토론회, 열린우리 TK 공략
    •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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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상대에 대한 견제 심판론으로 총선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TV토론회에 참석해 한나라당이 탄핵안을 통과시킨 것은 정치적 소신 때문이며 이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과 재신임 연계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난수위를 높였습니다. 박 대표는 총선은 국정을 심판하고 지역 인재를 뽑는 것이 목적이라며 야당이 정부를 견제할 힘이 없으면 불행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아무리 잘못을 했었더라도 다시 거듭나서 어떤 국정에 있어서 견제 세력은 꼭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 점을 꼭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 같은 야당의 거대 여당 견제론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한 김근태 원내대표는 탄핵 주도세력의 본질을 부각시키며 역으로 거대야당의 위험성을 주장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국민에게 진정으로 반성과 사과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한나라당이 또 다수가 되면 국회는 정쟁으로 날을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같은 시각 정동영 의장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경기 남부지역을 찾아 민생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책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 아래 세계 10대 선진국 진입을 위한 G10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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