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진통 속 비례대표 확정

입력 2004.03.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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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은 우여곡절 끝에 4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대표 간판인 1번은 국내 여성 경제학 박사 1호인 김애실 외대 경제학과 교수입니다.
여성이며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박세일 선대위원장은 예상대로 2번에 배정됐습니다.
재정복지 전공인 윤건영 연대 교수가 4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보를 중시하는 당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5, 6번은 군사전문가로 배치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정화원 후보는 장애인 배려 케이스로 영입됐습니다.
10번에는 정부개혁 전문가입니다.
12번과 13번은 교육 전문가로 진용을 갖췄습니다.
14, 15번은 당료 배려 케이스입니다.
당선 안정권으로 추산되는 15번까지 대부분 외부 전문가이고 그 중 교수가 5명입니다.
당선 가능성권으로 분류되는 22번 안에 노조활동가인 배일도 전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호남 출신 당료로 안희석, 라경균 후보가 배정됐고 당료 출신인 배용수, 양방승, 이경희, 최경희 후보 등이 44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박세일(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전문 정책 능력이 높으신 분들을 일종의 패키지로 공천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정책드림팀을 만들려고 했다...
⊙기자: 그러나 공천심사위원으로 7번에 내정됐던 이영란 숙대 교수가 중도 하차하는 진통이 있었고 사무처 직원들이 당내 인사 홀대에 반발하고 있어 공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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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진통 속 비례대표 확정
    •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나라당은 우여곡절 끝에 4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대표 간판인 1번은 국내 여성 경제학 박사 1호인 김애실 외대 경제학과 교수입니다. 여성이며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박세일 선대위원장은 예상대로 2번에 배정됐습니다. 재정복지 전공인 윤건영 연대 교수가 4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보를 중시하는 당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5, 6번은 군사전문가로 배치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정화원 후보는 장애인 배려 케이스로 영입됐습니다. 10번에는 정부개혁 전문가입니다. 12번과 13번은 교육 전문가로 진용을 갖췄습니다. 14, 15번은 당료 배려 케이스입니다. 당선 안정권으로 추산되는 15번까지 대부분 외부 전문가이고 그 중 교수가 5명입니다. 당선 가능성권으로 분류되는 22번 안에 노조활동가인 배일도 전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호남 출신 당료로 안희석, 라경균 후보가 배정됐고 당료 출신인 배용수, 양방승, 이경희, 최경희 후보 등이 44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박세일(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전문 정책 능력이 높으신 분들을 일종의 패키지로 공천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정책드림팀을 만들려고 했다... ⊙기자: 그러나 공천심사위원으로 7번에 내정됐던 이영란 숙대 교수가 중도 하차하는 진통이 있었고 사무처 직원들이 당내 인사 홀대에 반발하고 있어 공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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