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서 화재…“소방시설 작동·대피로 무사”
입력 2022.11.14 (08:16)
수정 2022.11.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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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도 있었지만 소방 시설이 제때 작동해 관계자들이 재빨리 대응에 나서 화를 면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면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천장은 뜯겨져 나가고 각종 생활 도구도 불에 그을렸습니다.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쯤.
당시 건물 안에는 지체 장애인 등 30여 명이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안에 있던 장애인과 직원들은 곧장 중앙 계단으로 탈출해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4층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소방 설비가 제때 작동하면서 초기 대응이 가능했던 겁니다.
[마준채/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 :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려서…."]
특히 불이 나면 119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는 '자동화재 속보 설비'가 빛을 발했습니다.
화재와 동시에 신고가 들어갔고 대피가 한창 진행되는 중, 소방 대원들이 도착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발생 6분 만이었습니다.
1년에 두 차례 진행해 온 소방 대피 훈련도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피난 대피 훈련을 1년 2번씩 하거든요. 매뉴얼에 따라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분들과 또 자력으로 대피할 수 있는 분들을 추려서 같이 대피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사고.
각종 소방 설비와 꾸준한 대피 훈련 등 대응 준비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어제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도 있었지만 소방 시설이 제때 작동해 관계자들이 재빨리 대응에 나서 화를 면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면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천장은 뜯겨져 나가고 각종 생활 도구도 불에 그을렸습니다.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쯤.
당시 건물 안에는 지체 장애인 등 30여 명이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안에 있던 장애인과 직원들은 곧장 중앙 계단으로 탈출해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4층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소방 설비가 제때 작동하면서 초기 대응이 가능했던 겁니다.
[마준채/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 :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려서…."]
특히 불이 나면 119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는 '자동화재 속보 설비'가 빛을 발했습니다.
화재와 동시에 신고가 들어갔고 대피가 한창 진행되는 중, 소방 대원들이 도착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발생 6분 만이었습니다.
1년에 두 차례 진행해 온 소방 대피 훈련도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피난 대피 훈련을 1년 2번씩 하거든요. 매뉴얼에 따라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분들과 또 자력으로 대피할 수 있는 분들을 추려서 같이 대피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사고.
각종 소방 설비와 꾸준한 대피 훈련 등 대응 준비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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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시설서 화재…“소방시설 작동·대피로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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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4 08:16:14
- 수정2022-11-14 08:47:38

[앵커]
어제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도 있었지만 소방 시설이 제때 작동해 관계자들이 재빨리 대응에 나서 화를 면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면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천장은 뜯겨져 나가고 각종 생활 도구도 불에 그을렸습니다.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쯤.
당시 건물 안에는 지체 장애인 등 30여 명이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안에 있던 장애인과 직원들은 곧장 중앙 계단으로 탈출해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4층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소방 설비가 제때 작동하면서 초기 대응이 가능했던 겁니다.
[마준채/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 :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려서…."]
특히 불이 나면 119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는 '자동화재 속보 설비'가 빛을 발했습니다.
화재와 동시에 신고가 들어갔고 대피가 한창 진행되는 중, 소방 대원들이 도착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발생 6분 만이었습니다.
1년에 두 차례 진행해 온 소방 대피 훈련도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피난 대피 훈련을 1년 2번씩 하거든요. 매뉴얼에 따라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분들과 또 자력으로 대피할 수 있는 분들을 추려서 같이 대피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사고.
각종 소방 설비와 꾸준한 대피 훈련 등 대응 준비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어제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도 있었지만 소방 시설이 제때 작동해 관계자들이 재빨리 대응에 나서 화를 면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면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천장은 뜯겨져 나가고 각종 생활 도구도 불에 그을렸습니다.
광주의 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9시쯤.
당시 건물 안에는 지체 장애인 등 30여 명이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안에 있던 장애인과 직원들은 곧장 중앙 계단으로 탈출해 화를 면했습니다.
불이 난 4층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소방 설비가 제때 작동하면서 초기 대응이 가능했던 겁니다.
[마준채/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 :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했고, 그 다음에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려서…."]
특히 불이 나면 119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는 '자동화재 속보 설비'가 빛을 발했습니다.
화재와 동시에 신고가 들어갔고 대피가 한창 진행되는 중, 소방 대원들이 도착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재 발생 6분 만이었습니다.
1년에 두 차례 진행해 온 소방 대피 훈련도 위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피난 대피 훈련을 1년 2번씩 하거든요. 매뉴얼에 따라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분들과 또 자력으로 대피할 수 있는 분들을 추려서 같이 대피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사고.
각종 소방 설비와 꾸준한 대피 훈련 등 대응 준비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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