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후변화 대비 도쿄만 방조제 높이기로

입력 2022.11.14 (12:49) 수정 2022.1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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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도는 기후 변화로 해수면 상승 등이 예상되자, 도쿄 만 방조제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만에는 해일 방지 차원에서 총 길이 60킬로미터, 최고 높이 8미터의 방조제가 설치돼있습니다.

점차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해수면은 더 올라가고 태풍도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도 담당자 : "앞으로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해수면이 올라가, 방조제도 더 높여야 합니다."]

유엔 보고서는 2100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가면, 평균 해수면 높이가 최대 60센티미터 올라갈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해수면 상승을 60센티미터로 높이고 일본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혔던 1959년 이세만 태풍보다 더 강한 태풍을 가정해 해일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그 결과, 현재 방조제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도쿄도는 방조제 전체 길이의 절반인 30킬로미터 구간에 대해서 최소 60센티미터에서 최대 1.4미터까지 더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후 변화로 방조제를 더 높인다는 이번 계획은 일본에서는 처음인 만큼 그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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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기후변화 대비 도쿄만 방조제 높이기로
    • 입력 2022-11-14 12:49:15
    • 수정2022-11-14 12:54:54
    뉴스 12
[앵커]

일본 도쿄도는 기후 변화로 해수면 상승 등이 예상되자, 도쿄 만 방조제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만에는 해일 방지 차원에서 총 길이 60킬로미터, 최고 높이 8미터의 방조제가 설치돼있습니다.

점차 심화되는 기후변화로 해수면은 더 올라가고 태풍도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쿄도 담당자 : "앞으로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해수면이 올라가, 방조제도 더 높여야 합니다."]

유엔 보고서는 2100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가면, 평균 해수면 높이가 최대 60센티미터 올라갈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해수면 상승을 60센티미터로 높이고 일본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혔던 1959년 이세만 태풍보다 더 강한 태풍을 가정해 해일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그 결과, 현재 방조제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도쿄도는 방조제 전체 길이의 절반인 30킬로미터 구간에 대해서 최소 60센티미터에서 최대 1.4미터까지 더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후 변화로 방조제를 더 높인다는 이번 계획은 일본에서는 처음인 만큼 그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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