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한국 노동자 근로 시간 10년간 10% 줄어…OECD 5위 외

입력 2022.11.14 (18:23) 수정 2022.11.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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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한국 노동자 근로 시간 10년간 10% 줄어…OECD 5위.

지난 2011년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근로 시간 1위를 차지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10년만인 지난해엔 5위를 차지했네요.

연간 1,915시간입니다.

10년 전보다 10% 준 거라는데, 여전히 높지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 200시간이나 더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연간 근로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였고요.

가장 적은 나라는 독일이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근로 시간의 감소 폭은 OECD 평균보다 한국이 3배나 높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많은 근로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치워도 그때뿐" 배수로 막은 낙엽에 침수 피해.

주말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렸죠.

비의 양은 많지 았았지만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인천에선 도로 침수 신고가 160건, 경기도에서도 도로 불편 신고가 2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가을철 우수수 떨어진 낙엽들이 배수로 위에도 쌓이고 비에 젖기까지 하면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았던 겁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치우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요.

물이 찬 도로에서 은행잎을 손으로 걷어내기도 합니다.

지난 8월엔 강남에서 폭우로 도로변 배수로가 막혀 큰 피해가 있었죠.

이때도 배수로를 뚫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섰었는데요.

시민 영웅들 덕분에 이번엔 큰 피해로까지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월드컵 앞두고 대화면 TV 판매량 급증.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대화면 TV 판매량이 급증했다는데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TV 판매 매출은 직전 일주일보다 무려 313%나 늘어났다네요.

특히 전체 TV 매출 중 65인치 이상 대화면 TV가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크게 보고 싶은 마음에서일까요?

함께 응원하시죠!

네 번째 키워드, 활활 타오르던 국내 미술시장 하락세로….

올 하반기에 들어서며 국내 미술시장이 완연한 하락세에 들어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7월에서 10월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미술품 경매의 낙찰 총액은 366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활황세를 띄고 있는 해외 미술 시장에선, 미술사에 등재된 작가들의 초고가 미술품 경매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반면 국내 미술 시장은 이런 희소성 있는 경매가 없어서, 불안한 시장을 버텨내지 못한 걸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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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한국 노동자 근로 시간 10년간 10% 줄어…OECD 5위 외
    • 입력 2022-11-14 18:23:16
    • 수정2022-11-14 18:28:35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한국 노동자 근로 시간 10년간 10% 줄어…OECD 5위.

지난 2011년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근로 시간 1위를 차지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10년만인 지난해엔 5위를 차지했네요.

연간 1,915시간입니다.

10년 전보다 10% 준 거라는데, 여전히 높지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 200시간이나 더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연간 근로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였고요.

가장 적은 나라는 독일이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근로 시간의 감소 폭은 OECD 평균보다 한국이 3배나 높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많은 근로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치워도 그때뿐" 배수로 막은 낙엽에 침수 피해.

주말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렸죠.

비의 양은 많지 았았지만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인천에선 도로 침수 신고가 160건, 경기도에서도 도로 불편 신고가 2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가을철 우수수 떨어진 낙엽들이 배수로 위에도 쌓이고 비에 젖기까지 하면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았던 겁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치우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요.

물이 찬 도로에서 은행잎을 손으로 걷어내기도 합니다.

지난 8월엔 강남에서 폭우로 도로변 배수로가 막혀 큰 피해가 있었죠.

이때도 배수로를 뚫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섰었는데요.

시민 영웅들 덕분에 이번엔 큰 피해로까지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월드컵 앞두고 대화면 TV 판매량 급증.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대화면 TV 판매량이 급증했다는데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TV 판매 매출은 직전 일주일보다 무려 313%나 늘어났다네요.

특히 전체 TV 매출 중 65인치 이상 대화면 TV가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크게 보고 싶은 마음에서일까요?

함께 응원하시죠!

네 번째 키워드, 활활 타오르던 국내 미술시장 하락세로….

올 하반기에 들어서며 국내 미술시장이 완연한 하락세에 들어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7월에서 10월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미술품 경매의 낙찰 총액은 366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활황세를 띄고 있는 해외 미술 시장에선, 미술사에 등재된 작가들의 초고가 미술품 경매 등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반면 국내 미술 시장은 이런 희소성 있는 경매가 없어서, 불안한 시장을 버텨내지 못한 걸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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