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책임질 고흥 스마트팜 밸리 준공

입력 2022.11.14 (19:29) 수정 2022.1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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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화와 인공지능, 그리고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도입한 '스마트팜'은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고흥에 문을 연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특히 미래 농업을 책임질 젊은 창업농 육성의 교육 산실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45개 면적에 조성된 고흥 스마트팜 단지입니다.

거대한 유리온실 안에서 멜론과 토마토, 딸기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물 재배부터 유통까지 창업농을 꿈꾸는 교육생들이 20개월 동안 실습하는 현장입니다.

호주에서 농업 관련 일을 해온 35살 김형일씨도 스마트팜 창업농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형일/스마트팜 교육생 : "작업 환경이 기후에 영향 받지 않아서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2천평(6천 6백㎡) 규모의 토마토 (재배) 온실을 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빛과 온도, 습도, 배양액 등 농작물 생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원격관리하는 농장.

극심한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엽/전남테크노파크 융합기술단장 : "빅데이터·인공지능·로봇·드론 등을 활용해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스마트팜을) 발전시키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천 2백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문을 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창업농 육성과 임대 스마트팜, 특히 관련 기업들의 입주 공간도 들어섰습니다.

[김인중/농식품부 차관 : "스마트(팜)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R&D부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우리 농업·농촌의 체질을 바꾸고,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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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농업 책임질 고흥 스마트팜 밸리 준공
    • 입력 2022-11-14 19:29:28
    • 수정2022-11-14 19:52:06
    뉴스7(광주)
[앵커]

자동화와 인공지능, 그리고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도입한 '스마트팜'은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고흥에 문을 연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특히 미래 농업을 책임질 젊은 창업농 육성의 교육 산실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45개 면적에 조성된 고흥 스마트팜 단지입니다.

거대한 유리온실 안에서 멜론과 토마토, 딸기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작물 재배부터 유통까지 창업농을 꿈꾸는 교육생들이 20개월 동안 실습하는 현장입니다.

호주에서 농업 관련 일을 해온 35살 김형일씨도 스마트팜 창업농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형일/스마트팜 교육생 : "작업 환경이 기후에 영향 받지 않아서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2천평(6천 6백㎡) 규모의 토마토 (재배) 온실을 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빛과 온도, 습도, 배양액 등 농작물 생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원격관리하는 농장.

극심한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엽/전남테크노파크 융합기술단장 : "빅데이터·인공지능·로봇·드론 등을 활용해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스마트팜을) 발전시키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천 2백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문을 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창업농 육성과 임대 스마트팜, 특히 관련 기업들의 입주 공간도 들어섰습니다.

[김인중/농식품부 차관 : "스마트(팜)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R&D부터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우리 농업·농촌의 체질을 바꾸고,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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