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 소각장의 변신…광주 대표도서관 착공
입력 2022.11.14 (19:31)
수정 2022.1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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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도심의 상무소각장이 2016년 문을 닫은 뒤 그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복합문화공간 중 핵심시설로 광주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2년 뒤 들어섭니다.
도심의 혐오시설이던 소각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전 폐쇄한 옛 광주 소각장 부지입니다.
주차장과 일부 건물을 헐어낸 곳을 더한 만 제곱미터 부지에 광주 대표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 2층에 지상 2층, 총넓이 만 천 제곱미터 규모로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비 157억 원을 포함해 모두 516억 원을 투입합니다.
광주 전체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종전 무등도서관에서 이곳 상무지구에 들어설 도서관으로 바뀝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자치구마다 대표도서관에 해당하는 이런 도서관들이 하나 둘 완성돼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문도시의 기반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지기를 소원하면서."]
광산구 하남시립도서관도 실시설계에 들어갔는데, 기존 무등도서관과 산수도서관, 사직도서관과 함께 자치구별로 시립도서관이 하나씩 들어서는 겁니다.
도서관 용지 옆에 있는 대형 굴뚝과 소각로를 포함한 공장동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폐쇄한 발전소나 광산 등 도시의 애물단지에 문화 시설을 유치해 재생에 성공한 사례를 광주에서도 실현하는 겁니다.
[김용택/시인/착공식 축사 : "폐광 지역인 (스페인) 빌바오에 집 한 채가 들어서면서 어마어마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그런 '빌바오' 효과가 바로 광주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광주시는 대표도서관을 시작으로 소각장 문화재생 사업도 빠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광주 도심의 상무소각장이 2016년 문을 닫은 뒤 그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복합문화공간 중 핵심시설로 광주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2년 뒤 들어섭니다.
도심의 혐오시설이던 소각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전 폐쇄한 옛 광주 소각장 부지입니다.
주차장과 일부 건물을 헐어낸 곳을 더한 만 제곱미터 부지에 광주 대표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 2층에 지상 2층, 총넓이 만 천 제곱미터 규모로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비 157억 원을 포함해 모두 516억 원을 투입합니다.
광주 전체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종전 무등도서관에서 이곳 상무지구에 들어설 도서관으로 바뀝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자치구마다 대표도서관에 해당하는 이런 도서관들이 하나 둘 완성돼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문도시의 기반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지기를 소원하면서."]
광산구 하남시립도서관도 실시설계에 들어갔는데, 기존 무등도서관과 산수도서관, 사직도서관과 함께 자치구별로 시립도서관이 하나씩 들어서는 겁니다.
도서관 용지 옆에 있는 대형 굴뚝과 소각로를 포함한 공장동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폐쇄한 발전소나 광산 등 도시의 애물단지에 문화 시설을 유치해 재생에 성공한 사례를 광주에서도 실현하는 겁니다.
[김용택/시인/착공식 축사 : "폐광 지역인 (스페인) 빌바오에 집 한 채가 들어서면서 어마어마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그런 '빌바오' 효과가 바로 광주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광주시는 대표도서관을 시작으로 소각장 문화재생 사업도 빠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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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시설 소각장의 변신…광주 대표도서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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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4 19:31:23
- 수정2022-11-14 19:52:06
[앵커]
광주 도심의 상무소각장이 2016년 문을 닫은 뒤 그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복합문화공간 중 핵심시설로 광주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2년 뒤 들어섭니다.
도심의 혐오시설이던 소각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전 폐쇄한 옛 광주 소각장 부지입니다.
주차장과 일부 건물을 헐어낸 곳을 더한 만 제곱미터 부지에 광주 대표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 2층에 지상 2층, 총넓이 만 천 제곱미터 규모로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비 157억 원을 포함해 모두 516억 원을 투입합니다.
광주 전체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종전 무등도서관에서 이곳 상무지구에 들어설 도서관으로 바뀝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자치구마다 대표도서관에 해당하는 이런 도서관들이 하나 둘 완성돼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문도시의 기반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지기를 소원하면서."]
광산구 하남시립도서관도 실시설계에 들어갔는데, 기존 무등도서관과 산수도서관, 사직도서관과 함께 자치구별로 시립도서관이 하나씩 들어서는 겁니다.
도서관 용지 옆에 있는 대형 굴뚝과 소각로를 포함한 공장동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폐쇄한 발전소나 광산 등 도시의 애물단지에 문화 시설을 유치해 재생에 성공한 사례를 광주에서도 실현하는 겁니다.
[김용택/시인/착공식 축사 : "폐광 지역인 (스페인) 빌바오에 집 한 채가 들어서면서 어마어마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그런 '빌바오' 효과가 바로 광주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광주시는 대표도서관을 시작으로 소각장 문화재생 사업도 빠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광주 도심의 상무소각장이 2016년 문을 닫은 뒤 그동안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복합문화공간 중 핵심시설로 광주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 2년 뒤 들어섭니다.
도심의 혐오시설이던 소각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지 기대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전 폐쇄한 옛 광주 소각장 부지입니다.
주차장과 일부 건물을 헐어낸 곳을 더한 만 제곱미터 부지에 광주 대표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하 2층에 지상 2층, 총넓이 만 천 제곱미터 규모로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비 157억 원을 포함해 모두 516억 원을 투입합니다.
광주 전체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종전 무등도서관에서 이곳 상무지구에 들어설 도서관으로 바뀝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자치구마다 대표도서관에 해당하는 이런 도서관들이 하나 둘 완성돼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문도시의 기반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지기를 소원하면서."]
광산구 하남시립도서관도 실시설계에 들어갔는데, 기존 무등도서관과 산수도서관, 사직도서관과 함께 자치구별로 시립도서관이 하나씩 들어서는 겁니다.
도서관 용지 옆에 있는 대형 굴뚝과 소각로를 포함한 공장동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폐쇄한 발전소나 광산 등 도시의 애물단지에 문화 시설을 유치해 재생에 성공한 사례를 광주에서도 실현하는 겁니다.
[김용택/시인/착공식 축사 : "폐광 지역인 (스페인) 빌바오에 집 한 채가 들어서면서 어마어마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그런 '빌바오' 효과가 바로 광주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광주시는 대표도서관을 시작으로 소각장 문화재생 사업도 빠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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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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