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나가세요”…전북개발공사 행감서 퇴장

입력 2022.11.14 (19:37) 수정 2022.1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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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도의회가 전북개발공사 행정사무 감사에서 서경석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전라북도와 서 사장은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감사에 앞서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이 서경석 사장에게 퇴장을 명령합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 "저희 위원회는 서경석 개발공사 사장을 퇴장시키고자 합니다. 위원님들 이에 동의하십니까? (네, 동의합니다.)"]

전문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며 개발공사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위원회는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서경석 사장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서 사장은 재차 착석을 요청하다 안 되자 이내 밖으로 나갔습니다.

[서경석/전북개발공사 사장 : "좀 더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자진 사퇴 요구는 거절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도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서경석/전북개발공사 사장 :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준비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해 주십시오."]

김관영 지사 측도 인사 철회는 절대 있을 수 없고 인내심을 갖고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의견만 내놨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우리 상황은 인내심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기본 원칙인 것이지요."]

한 치의 양보와 타협도 없는 전라북도와 도의회의 '강 대 강' 대치,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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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은 나가세요”…전북개발공사 행감서 퇴장
    • 입력 2022-11-14 19:37:40
    • 수정2022-11-14 19:52:36
    뉴스7(전주)
[앵커]

전북도의회가 전북개발공사 행정사무 감사에서 서경석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전라북도와 서 사장은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감사에 앞서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이 서경석 사장에게 퇴장을 명령합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 "저희 위원회는 서경석 개발공사 사장을 퇴장시키고자 합니다. 위원님들 이에 동의하십니까? (네, 동의합니다.)"]

전문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며 개발공사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병도/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위원회는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서경석 사장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서 사장은 재차 착석을 요청하다 안 되자 이내 밖으로 나갔습니다.

[서경석/전북개발공사 사장 : "좀 더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자진 사퇴 요구는 거절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도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서경석/전북개발공사 사장 :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준비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해 주십시오."]

김관영 지사 측도 인사 철회는 절대 있을 수 없고 인내심을 갖고 소통하겠다는 원론적인 의견만 내놨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우리 상황은 인내심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기본 원칙인 것이지요."]

한 치의 양보와 타협도 없는 전라북도와 도의회의 '강 대 강' 대치,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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